벨킨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15cm

2019. 6. 27. 12:31IT 전자제품

반응형

 

우연히 둔산 홈풀러스에 들렀다가 세일중인 품목을 발견했습니다.

솔직히 이제 신형 아이패드도 타입C로 나오는 판국에 더이상의 라이트닝 케이블은 필요없을듯 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 포장 자체가 큽니다. 이용에 전혀 영향을 주지않을 만큼의 과대포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장 우측에 당당하게도 고속충전이 지원된다고 적어놨네요. 하지만 아이폰 정품충전기로는 절대 할수없는 고속충전이라 그닥 의미가 없습니다. 억울하면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애플의 어댑터를 비싼돈주고 사야 합니다. 역시 자신감있는 기업 애플의 영업전략은 탁월하기 짝이 없군요. 여기에 감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냥 뒷면에는 빈칸으로 두기가 뻘쭘했던 탓인지 그냥 주저리주저리 앞에 있던 내용을 약간씩 늘려서 적어놨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애플의 정품칩을 사용하여 완벽호환된다고 하네요. 저놈의 애플 정품칩때문에 애플 인증 케이블들의 가격이 그렇게 비쌉니다.

그래도 뭐 벨킨 케이블은 호환성에 있어 의심의 여지가 없으니 이런 광고문구 정도는 이해해주고 넘어갑니다.

 

 

전에 이마트에서 벨킨케이블을 구매할때 작은케이블은 이렇게 작은 박스에 담겨있던것 같은데 홈플러스의 과대포장인지 벨킨의 자신감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풀어헤치면 본박스가 나옵니다.

이제 뭔가 벨킨같은 느낌입니다. 흔히들 벨킨하면 볼 수 있는 그런 박스입니다.

 

 

박스 측면에는 지원되는 기기들이 나오는데 아이폰7부터 시작하네요.

아이폰6 계열은 나오지도 않네요. 구형기기의 비애입니다.

한때 아이폰6가 먹어주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구조조정되는 운명이 되어버렸습니다.

 

 

박스 안쪽을 살펴보면 힘이없이 흐물거리는 플라스틱 안에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원래 길이가 짧다보니 들어있는 모양도 간결하니 좋네요.

 

 

꺼내서 펼쳐보면 이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15센치라는데 뭔가 수상합니다. 정말 정확하게 그 길이가 맞을까요?

 

 

그래서 길이를 재봤더니 15센치가 맞긴 합니다.

소비자를 속이지는 않았으나 왠지모를 뭔가 찝찝한 느낌은 남네요. 길이가 너무 짧아서 그런걸까요.

 

 

2014년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중인 벨킨 케이블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아이폰 케이블을 그냥 찢어버리는지 전부 손상된 모습이지만 저는 정품 케이블도 잘 쓰고 있고 벨킨케이블도 멀쩡히 사용중인지라 그냥 고장날때까지 쓸것 같습니다.

 

원래 벨킨 15cm 케이블은 만원넘어가는 가격입니다. 그런데 홈플러스에 우연히 들렀다가 발견한 저렴한 가격덕분에 벨킨정품으로 구할수 있었습니다.

역시 정품답게 충전도 잘 되고 데이터도 잘 옮겨집니다. 저가케이블보다 튼튼하기도 하구요.

혹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할수 있다면 정말 강력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약간 짧긴하지만 보조배터리에 물려서 쓰기에는 최적의 길이로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