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치즈와퍼세트와 모짜볼

2020. 2. 26. 11:4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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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말이 되자 월초에 받아놓은 버거킹 쿠폰이 생각났습니다.

이런 쿠폰이 없다면 버거킹 갈일이 별로 없겠지만 한번 받아놓으니 안갈수가 없더군요.

이번에는 치즈와퍼와 모짜볼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웬만하면 매장에서 먹었을텐데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라 포장해왔습니다.

포장해서 가져오느라 와퍼 한쪽이 조금 눌렸네요.

그리고 프렌치프라이도 눅눅해져서 꼬부라진게 아쉽긴 했습니다.

 

요즘은 콜라도 최대한 넘치지 않게 이런식으로 포장해주지만 가운데 뚫린 구멍 사이로 살짝 새나오는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최대한 조심해서 가져왔지만 이정도는 감수해야 할 부분인듯 하네요.

 

버거킹의 조금 애매한 프렌치프라이도 눅눅해진 상태이긴 합니다.

그래도 싸늘하게 식은 상태는 아니라 다행이긴 합니다.

한입 먹어보니 버거킹의 특색없는 감자맛이 잘 느껴집니다.

 

버거킹이 자랑하는 모짜볼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크로켓처럼 생겼습니다.

조금 식은 상태지만 그나마 튀김옷이 두꺼운 편이라 감자보다는 바삭함이 살아있네요.

 

모짜볼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우선 반을 잘라봤습니다.

식어버린 치즈 탓인지 치즈본연의 맛보다는 짭짤하면서 달콤한 치즈의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먹어보니 적당히 녹은 치즈가 달콤한게 무척 만족스럽더군요.

앞으로 이 모짜볼을 먹을일이 있으면 매장에서 튀겨낸 직후 먹어야겠습니다. 역시 치즈가 들어간 제품이라 따뜻해야 제맛이 나는듯 합니다.

 

치즈와퍼를 열어봤습니다.

역시 와퍼답게 크기하나는 만족스럽네요.

 

와퍼를 분해해보니 양상추도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쯤되니 와퍼를 산건지 양상추를 산건지 헷갈릴 정도네요.

토마토와 양파도 빠짐없이 들어가 있어서 비싼값을 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치즈와퍼의 이름이 무색하게 치즈는 부실한 편입니다.

예전에 먹었던 맘스터치 딥치즈버거는 치즈가 덕지덕지 묻어날 정도로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버거킹은 치즈에 좀 야박하네요.

양상추가 너무 많아서 덜어냈더니 와퍼의 부피가 확 줄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보니 부실해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와퍼라서 맛은 어느정도 보장된 편입니다.

하지만 치즈를 너무 아꼈는지 치즈의 맛보다는 그냥 와퍼를 먹는 느낌이라서 아쉽긴 하네요.

역시 와퍼답게 보장된 맛은 좋긴 하지만 치즈와퍼치고는 치즈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치즈와퍼보다 베이컨 치즈와퍼가 더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포함된 모짜볼이 더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바람에 뭔가 주객이 전도된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치즈와퍼보다는 베이컨 치즈와퍼나 기본와퍼를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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