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너겟과 와퍼세트

2020. 2. 2. 12:3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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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쯤이 되어가자 푸쉬알림이 계속 오기 시작했습니다.

월초에 받아두었던 버거킹 할인쿠폰이 2월되면 없어지니 빨리 사용하라고 독촉하더군요.

그제서야 베이컨 와퍼를 먹을때 사용하고 잊어버리고 있던 쿠폰이 생각났고 1월이 지나가기 전에 한번더 버거킹에 들렀습니다.

와퍼세트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서울에 갔을때 먹은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와퍼세트입니다.

그리고 콜라 옆에 보이는 커다란 봉투안에 너겟이 들어있습니다.

정가는 9900원인데 쿠폰할인을 받아서 6500원에 구입했네요.

역시 이런 세일품목 아니면 굳이 버거킹을 오지 않았을겁니다.

그래도 요즘 빅백이 아니라 스몰맥이 되어버린 맥도날드의 사정을 보면 차라리 버거킹이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너겟은 별로 볼것도 없이 그냥 평범합니다.

그나마 지금 튀겨낸거라서 바삭한 식감은 좋네요.

 

너겟을 한입 먹어봐도 별다른 특징은 보이지 않습니다.

두께만 조금 얇을뿐 맛도 그렇게 특출난 편은 아니네요.

그냥 기본에 충실한 너겟입니다.

버거킹의 프렌치 프라이는 항상 뭔가 애매합니다.

크기가 크기는 한데 그렇다고 뚜렷한 장점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막상 먹어보면 좀 밍숭맹숭한 맛입니다.

역시 맥도날드가 프렌치 프라이는 맛있긴 한데 이제 버거들이 너프되면서 더이상 먹을일이 없을듯 하네요.

어쨌든 버거킹의 프렌치 프라이는 조금 아쉽습니다.

 

와퍼를 풀어헤쳐보니 역시 크기가 큽니다.

처음 버거킹에서 와퍼를 먹었을때 느꼈던 충격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와퍼는 큰 편이네요.

 

한번 위쪽번을 들어보니 역시 패티의 크기도 굉장합니다.

토마토 슬라이스와 양파링도 큼직하게 들어있네요. 양상추도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소스는 여전히 마요네즈와 케찹뿐입니다. 그건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최대한 가운데쪽을 잘라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와퍼 안쪽의 모습을 잘 보여주네요. 그래도 역시 와퍼답습니다.

패티도 큰 편이고 피클와 양파, 토마토가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미국에서는 와퍼가 한국보다 더 크다니 정말 본토의 맛이 궁금해지긴 합니다.

요즘 햄버거를 사먹으면 맥도날드는 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나마 롯데리아가 많이 좋아진 편이더군요. 그리고 버거킹은 점포수가 많지도 않고 비싼 편이라 꺼려지긴 합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버거킹에서 할인쿠폰 행사도 많이 하는 편이니 그나마 국내에서는 버거킹이 낫다고 봅니다.

타사보다 조금 비싸긴 해도 맛은 확실히 보장되니 그것만으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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