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베이컨 치즈와퍼와 와퍼주니어

2020. 1. 16. 13:47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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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무료로 받은 와퍼주니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버거킹에서 할인쿠폰을 대량으로 뿌리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받아 두었던 쿠폰을 살펴보니 베이컨 치즈와퍼 할인 쿠폰도 있길래 전부 사용하러 버거킹에 들렀습니다.

저녁시간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 금방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펼쳐보니 조금 눌린것 빼고는 상태가 괜찮더군요.

베이컨 치즈와퍼와 와퍼주니어를 동시에 놓고 비교해보니 크기부터 다릅니다.

베이컨 치즈와퍼가 거의 1.5배 정도 커보이는게 정말 비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네요.

일단 와퍼주니어의 포장지를 열어봤습니다.

번의 크기부터 굉장히 소박하네요.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도 구입할수 있는 싸구려 햄버거의 크기입니다.

크기가 작아서 뭔가 굉장히 아쉬울만한 느낌이 듭니다.

 

와퍼주니어를 분해해보니 나름대로 구성은 괜찮습니다.

양상추도 많이 들어있고 양파조각과 토마토도 들어있네요. 

정가 2천원치고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에는 베이컨 치즈와퍼입니다.

확실히 크기부터 와퍼주니어를 압도하고 있네요.

들고 오느라 약간 찌그러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크기가 굉장히 큽니다.

 

베이컨 치즈와퍼를 열어보니 구성은 와퍼주니어와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양파가 훨씬 많고 토마토도 두 조각 들어있으면서 치즈도 큰게 들어있네요.

무엇보다 패티 크기가 훨씬 차이납니다. 와퍼주니어의 작은 번에도 꽉 차지 않는 패티와 이렇게 큰 번을 가득 채우고 있는 패티는 전혀 다르게 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베이컨이 들어있는데 치즈와 토마토 사이에 깔려있는지 직접 보이지는 않네요. 하지만 베이컨 향이 강하게 나고 있는 것을 봐서는 분명히 들어있는게 틀림없긴 합니다.

 

포장지를 제외한 햄버거의 크기를 보니 아까보다는 조금 차이가 줄어든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포장지에서 살짝 과장이 섞인듯한 모습이네요.

그래도 베이컨 치즈와퍼가 훨씬 큰건 사실입니다.

 

베이컨 치즈와퍼는 아무래도 베이컨 때문인지 조금 짭짤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두툼한 패티와 치즈, 베이컨의 조화가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네요.

정말 정가 7500원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먹은 와퍼주니어는 이미 베이컨 치즈와퍼를 맛본 후여서 그런지 실망스러웠습니다.

와퍼주니어도 나쁘지 않지만 이걸 먼저 먹을걸 그랬네요. 확실히 다운그레이드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맛이었습니다.

 

그 동안은 주로 빅맥을 선호했지만 오랜만에 받은 쿠폰으로 저렴하게 와퍼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한국에서 먹을수 있는 프랜차이즈 햄버거 중에서는 와퍼가 제일 나아보입니다.

계속해서 맥도날드가 삽질중이니 이제는 햄버거 먹을 기회가 생긴다면 버거킹을 이용해야겠습니다.

가격도 비슷해진 상황에서는 버거킹이 맥도날드보다 훨씬 낫네요. 거기에다 요즘 버거킹이 할인쿠폰을 뿌리고 있기 때문에 더 경쟁력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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