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제타건담 리바이브

2019. 12. 26. 14:51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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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에 비해 많이 업그레이드된 HG 제타건담 리바이브입니다.

새로 나왔는데도 구판에 비해 가격도 많이 오르지 않은 상태로 출시되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상하게 세워주기만 하면 자세가 비뚤어지네요.

원래 관절이 튼튼한 편이지만 몇번 변형을 거치고 나서 약골로 변해버렸습니다.

 

구판의 뭔가 이상했던 모습을 벗어나 개선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MG 제타 2.0의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하지만 움직임에 있어서는 뭔가 이상하긴 합니다.

분명 관절이 움직이지 않는건 아닌데 막상 어깨를 젖히려고 하면 뻑뻑하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네요.

이 와중에 무릎관절은 혼자 축 처지는 중입니다.

 

무장을 제외한 기본 소체의 모습입니다.

분명 직접 보면 멋진데 사진으로 찍으면 이상해지네요.

제 손이 문제인가 봅니다.

 

또 다리가 짧은 편이 아닌데 앞쪽 스커트가 길어서 상대적으로 짧아보입니다.

나중에 반다이에서도 이런걸 고쳐서 내놓은 개선판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작은 HG등급이지만 팔뚝의 그레네이드 런처도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너무 작아서 위력도 없어 보이긴 하지만요.

 

뒤쪽 날개의 빨간색 부분은 전부 스티커입니다.

다행히 거슬리는 빨간색이 아니라서 괜찮기는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같이 포함되어 있는 하이퍼 메가런처입니다.

하지만 굉장히 크다는것 이외에 뚜렷한 장점은 없어 보입니다.

 

너무 커서인지 간신히 들고있을 정도입니다.

팔관절이 조금 더 꺾여줘야 원활하게 들고 있을수 있는데 지금의 상태로는 굉장히 버거워 보입니다.

 

크고 무거운 무기와 약한 관절이 만나니 흔들흔들하네요.

이정도 포즈만 잡아보고 바로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제타건담이 변형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추가부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온몸을 이런 방식으로 분해해줍니다.

여기서 몸통만 빠지고 전부 뼈대처럼 생긴 부품에 조립해주면 됩니다.

 

굉장히 말은 쉽지만 거의 10분정도 걸려서 변형을 마쳤습니다.

그래도 변형하고 난 후에는 직접 변형한듯한 느낌이 드는 모습입니다.

직접 변형하는 RG제타건담은 이정도로 깔끔하게 되지 않으면서 복잡하기 때문에 차라리 이렇게 분해해서 재조립하는 방식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역시 재조립하는 방식이다보니 흔들리는 부분도 없고 튼튼합니다.

오히려 변형전보다 웨이브라이더 모드가 더 견고한 느낌이네요.

 

라이플과 메가런처를 달아주면 이런 느낌입니다.

볼륨이 확 커지는 느낌이네요.

 

정말 개선된 제타건담이라서 거의 모든 면이 좋아지긴 했지만 몇번 변형을 하다보면 관절이 너무 약해지는게 단점입니다. MS모드나 웨이브라이더 모드 전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관절강도에서 발목을 잡히네요.

그것만 뺀다면 거의 완벽한 제타건담입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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