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격 왕교자와 노브랜드 왕만두

2019. 11. 29. 12:58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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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풀무원에서 나온 얇은피 만두가 맛있다고 하길래 한번 구입하러 이마트에 들렀습니다.

하지만 그때 우연히 눈에 들어온 오뚜기 국민가격 왕교자입니다.

가격대비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얇은피 만두는 안사고 대신 이걸 사왔습니다.

얇은피 만두는 800그램에 9천원 정도인데 국민가격 왕교자는 1킬로에 4980원이더군요.

역시 들어있는 양도 무시할수 없어 옆쪽에 있던 노브랜드 왕교자와 함께 구입해왔습니다.

두개를 같이 들고오니 2킬로그램 정도라서 묵직하더군요.

 

전면에 국산 돼지고기 100퍼센트를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 국민가격 왕교자입니다.

비비고 왕교자의 거의 절반가격이지만 맛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포장 뒷면에는 조리방법과 여러정보들이 보입니다.

저는 군만두보다 찐만두를 좋아하니 쪄봐야겠습니다.

 

인터넷상으로 평이 괜찮은 노브랜드 왕만두입니다.

때마침 옆쪽에 있길래 네티즌들의 평을 믿고 구입했습니다.

 

역시 저렴하지만 질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노브랜드 제품답게 980그램의 중량을 보여줍니다.

또한 왕만두라서 그런지 찌는데 10분 넘게 걸리네요.

크기가 커서 오래 걸리는 모양입니다.

 

우선 개봉해서 만두를 꺼내봤습니다.

왕교자와 왕만두답게 크기는 큰 편입니다.

 

생각보다 왕만두가 크고 튼실해보이네요.

역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가 있어보입니다.

 

왕교자도 크기가 작지 않습니다.

그래도 속이 얼마나 차있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쪄보겠습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반적인 만두와 비교를 해봤는데 이렇게 보면 큰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만두를 조금 오래 쪘더니 불어나서 커졌네요.

 

둘다 반을 갈라서 비교해보니 비교가 안될 정도입니다.

왕교자쪽이 훨씬 꽉 차있고 고기의 맛과 식감에서도 상대가 안됩니다.

빈틈없이 차있는 왕교자에서 더 진한 만두의 맛이 느껴집니다.

 

특히 너무 심하게 기름지지 않은 깔끔한 맛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반적인 만두와 비교해서 역시 가격의 차이만큼의 품질차이가 있는 모양입니다.

 

노브랜드 왕만두도 13분 정도 쪄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튼실해 보이긴 하네요.

불어터진 만두와 비교해보니 역시 이번에도 크기차이가 얼마 안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이는 것 뿐이지 절대 비슷하지 않습니다. 왕만두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왕만두를 갈라서 보니 속이 꽉 차있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먹어보니 약간 기름진 맛이라서 살짝 느끼하기는 합니다. 육즙이 장난아니게 많긴 하네요.

이건 간장을 살짝 찍어먹으면 해결될듯한 정도라 큰 문제는 아닙니다.

이마트에서 구입한 국민가격 왕교자와 노브랜드 왕만두였습니다.

저렴한 가격덕분에 맛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좋은 맛에 놀랐습니다.

특히 국민가격 왕교자는 비비고 왕교자와 큰 차이 없이 맛있더군요. 거의 절반가격인데 양은 훨씬 많았습니다.

또 노브랜드 왕만두도 가격이 저렴한데 풍성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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