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네이처치킨

2019. 11. 3. 13:05맛집과 음식

반응형

 

요즘 치킨 한마리가 2만원정도 하니 이제 시켜먹기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자주 먹던 치킨도 잘 안먹게 되었는데 마침 홈플러스에서 치킨을 싸게 판매한다는 광고를 하길래 들러보았습니다.

때마침 삼겸살 행사중이라 모든 이들의 이목이 거기에 쏠린 틈을 타서 한마리 구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독한 미세먼지를 뚫고 구입하는데 성공한 네이처치킨입니다.

박스가 조금 약한 재질이라 들고오는데 흔들거려서 찢어질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혹시 치킨이 뜯어져서 쏟아질까봐 조심스럽게 들고 왔습니다.

 

한마리 600그램에 4990원의 가격을 자랑합니다.

여름에 먹었던 이마트 치킨은 무척 실망스러운 맛이었는데 이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박스는 큰 편이지만 열어보니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5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정도면 우선은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혹시 숨겨진 조각이 있을까 한번 뒤적여봤지만 추가적인 것은 없네요.

정확히 열조각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다리 두개, 날개 두개 정도 확인해봅니다.

그런데 짝다리를 짚고 다닌 닭인지 다리가 작은거 하나, 큰거 하나 들어있더군요.

 

비교를 위해 조금 작은 다리를 들어보았습니다.

크기가 작더라도 맛있으면 되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습니다.

 

조금 식은 걸 감안하더라도 고기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지만 좋은 닭을 쓴 모양입니다.

다만 염지가 조금 강하게 들어갔는지 살짝 짠 느낌은 있네요.

 

날개쪽은 살이 많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탄력있는 닭살이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신선한 닭이어서 그런지 잡내도 나지 않고 맛있네요.

이 정도면 정말 만족입니다.

전체적으로 닭이 다이어트 중이었는지 살이 부족한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신선한 닭이라서 그런지 맛도 괜찮고 누린내도 나지 않는 치킨이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먹으면 더욱 맛있을듯 합니다.

 

반응형

'맛집과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체구스토 카푸치노  (0) 2019.11.16
오랜만에 맛본 빅팜  (2) 2019.11.06
고소한맛의 참치와 크래커  (2) 2019.10.27
참치와 크래커 매콤한 맛  (2) 2019.10.23
노브랜드 마르게리타 냉동피자  (2) 201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