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우리의 편견

그동안 우리는 음식을 먹을때 지방을 피해야 한다고 배워왔습니다.

특히 암기를 강조하는 우리식 교육방법 때문에 왜 지방을 먹지 말아야하는지 제대로 배우지 못한채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해온 것입니다.

하지만 몇년전 우연히 다큐멘터리 한편을 보면서 저의 그런 편견을 서서히 깨져갔습니다.

 

https://youtu.be/80hTk3o3nAI?si=BJ7OshBzjIXu8YJL

 

몇년전 MBC에서 방송했던 지방의 누명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지방을 많이 먹으면 심혈관계 질병이 생겨 생명이 단축된다는 것이 거의 우리들의 정설로 통했는데, 이 다큐멘터리를 살펴보면 지방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오히려 건강하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고기를 먹더라도 비계보다는 살코기 위주로, 좀더 어떻게 하면 기름을 빼고 먹을수 있을까 생각했던 저의 과거는 완전히 설득력을 잃게 되었고 이후에는 탄수화물을 좀더 줄이고 지방과 단백질의 비중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온통 단백질만 때려먹는 무모한 방법에서 탄수화물과 단백질, 그리고 지방의 적절한 조화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오히려 일일이 챙겨먹는것보다는 뷔페같은 곳에서 이렇게 골고루 먹는게 이득이기 때문에, 될수 있으면 좀더 건강한 단백질과 지방섭취를 위해 아직까지 고민중입니다.

 

https://youtu.be/EJwxaTrUxAE?si=IJ98-k00samk6YKp

 

그리고 이후에는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한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대해 알게 되면서, 더욱 이런 경향이 심해지는 중입니다.

물론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는 주로 기름진 고기로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고 있고, 이로인해 공장식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들이 부각되어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있던 지방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주는 것이 이 저탄고지 다이어트라고 봅니다.

저 또한 고기를 주로 먹으면서 살을 많이 뺄수 있었고, 이후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비율을 잘 맞추어 먹는것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이런 내용들이 와닿는 측면이 있습니다.

 

https://youtu.be/nWx90T7Rtb4?si=0abExkFxL7bw2SH8

 

거기에 이제는 완전 육식으로 건강을 되찾겠다는 카니보어 식사법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카니보어 식사법은 고기만 먹는것이 아니고, 동물의 내장과 골수 정도까지 전부 먹어 비타민과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방법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탄고지 다이어트보다 좀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동물의 내장과 살코기를 동시에 전부 먹어야 육식만으로도 건강을 챙길수 있다고 하니, 오히려 지금 우리에게 저탄고지보다 더욱 유리한 것은 이런 카니보어 식사법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입니다.

 

https://youtu.be/-m8CDizEeeI?si=xQ9eca58WEXFA6dj

 

그리고 그동안 지방과 함께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던 콜레스테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어 하루에 많이 먹으면 안된다는 것이 상식으로 통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도 정작 몸에 흡수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그다지 상관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지방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이상한 편견을 가지게 된것은 미국 설탕업계의 농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설탕이 건강의 주적으로 지목되자 설탕업계에서 연구비를 후원하여 지방과 콜레스테롤 같은 영양소를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주범으로 몰았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다가 조금씩 그런 누명을 벗고 있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우리 세대에서 이런 잘못된 생각들을 완전히 걷어낼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된 저로서도 가끔 넘쳐흐르는 기름이 흐르는 고기를 보면 맛있겠다는 생각에 앞서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드는만큼, 과연 이런 생각이 없어지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장담하기 힘들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