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8. 11:02ㆍ잡다
지난 2021년 일본 동경에서 치러진 올림픽은 코로나와 더불어 굉장히 많은 비판이 있었습니다.
식단부터 시작해 골판지 침대와 미숙한 운영능력 등으로 인해 2018년 치러진 평창 동계올림픽과 여러모로 비교되었고, 그로인한 수많은 비난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치러지는 프랑스 파리의 올림픽은 역대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록될듯 합니다.
우선 한여름이라 한낮의 온도가 30도가 훌쩍 넘어가는 날씨인데도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은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원래 유럽은 건조한 기후라 아무리 더워도 그늘에 들어가거나 선풍기 정도만 있으면 크게 상관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좁은 건물에 들어가 함께 숨쉬고 열기를 뿜어내는 상황인데도 저탄소 올림픽을 표방하면서 선수단과 경기장에도 에어컨을 따로 설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거기에 더해 파리시장은 저탄소 올림픽과 기후변화를 모든 선수들이 느껴야 한다면서 당당하게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떠들어대는데, 막상 파리시장의 집무실에는 여섯대의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니 이런 이중적인 태도는 웃기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108/0003253447
'올림픽 찜통버스' 논란... 황선우 "에어컨 안 켜고 창문도 봉쇄, 사우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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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선수들이 타고 이동하는 버스안에서도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통제한다고 합니다.
특히 보안을 위해서라며 버스의 창문도 따로 열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라고 하니, 이런 무더운 프랑스의 기후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이 제 기량을 완벽하게 발휘하지 못할거라는 것은 누구나 알수 있겠네요.
https://youtu.be/ZGSewk303lA?si=6mIZEwvFAc3mqoFP
특히 이번에 더욱 문제가 되는것은 식단이라고 합니다.
영국인들조차 맛이 떨어지고 저탄소를 위해 채식위주의 식사를 준비하다보니 각국 선수들에게서 불평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창 잘 먹고 최상의 기량을 끌어올려야 할 선수들에게 입맛에 잘 맞지 않고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지 않아서인지 특히 이번에는 각국 선수단이 따로 음식을 공수해 먹이고 있다고 하니, 식단에서도 실패하고 있는 이번 올림픽이 될듯 합니다.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article/015/0005014985
촌극이 따로 없네…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혹평 쏟아진 개막식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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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문제만 있는게 아닌가봅니다.
개막식을 준비하면서 준비가 미비했던 것인지 막상 시작된 개막식에서 실수가 연발되었고, 특히 우리 한국을 북한이라고 당당하게 소개하는 역대급 삽질도 보여주면서 제대로 프랑스의 민낯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거기에 종교를 넘어선 화합을 말하겠다는 의지와는 달리 엄격한 PC주의로 인해서인지 오히려 종교적인 것에 먹칠하고 있는 중입니다.
유명한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면, 작정하고 프랑스의 가톨릭을 깎아내리겠다는 것인지 의심될 정도로 미심쩍은 모습입니다. 그래서인지 프랑스 가톨릭에서는 이번 개막식에 대해 정식으로 항의했다고 하며, 앞으로 이것 또한 어떻게 풀어나갈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IOC는 이어지는 항의를 견디지 못한것인지 개막식 영상을 비공개처리 했다고 합니다.
개막식은 올림픽의 정신을 담아 가장 먼저 공개되는 중요한 행사인데도 얼마나 막장으로 진행되고 웃음거리가 되었으면 이런 영상을 비공개할 정도가 되는지 정말 이해할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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