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올라간 냉면가격과 의문점들

2023. 7. 14. 11:58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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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530116

 

서울 냉면 한그릇 1만1000원 돌파

서울 냉면 한 그릇 가격이 1만1000원대를 최초로 돌파했다. 14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6월 서울 냉면 가격은 1만1154원으로 전달(1만923원) 대비 231원 올랐다. 비빔밥(1만346원)·칼국수(88

n.news.naver.com

인터넷을 뒤져보던 중,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서울지역의 냉면가격이 한그릇에 11000원을 돌파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모든 냉면들을 포함하여 평균치를 낸 것으로 보이고, 비빔밥과 칼국수보다도 가격인상의 폭이 크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사를 보기 전에도,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사내용에 의문을 제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평양냉면은 한그릇에 만원을 돌파한지 오래되었고,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양냉면은 한가지 선택사항만 있는게 아니고 메밀이 많이 들어간 냉면은 더욱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만약 순메밀냉면으로 주문하면 2만원도 넘을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이런 뒤늦은듯한 기사에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냉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냉면가격 인상에 대한 기사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여름에 시원한 냉면을 한그릇 먹으면 정말 그때만큼은 시원하면서 더위가 풀리는 느낌인데, 앞으로 이런 느낌을 느끼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냉면가격이 올라가는 점이 아쉽기만 하네요.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냉면은 쓸데없이 비싼 평양냉면 계열이 아니라, 막국수에 가까운 냉면이기 때문에 아직은 가격인상 논란에서 살짝 벗어나있긴 합니다.

대전지역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원미면옥이나 판암면옥 같은 곳에서 판매하는 냉면은 아직 8천원 정도의 가격이고, 다른곳에서 곱빼기로 주문하더라도 만원정도의 가격이기 때문에 더욱 아직은 충분히 먹을만한 느낌이 듭니다.

 

https://youtu.be/-xykMn62OO4

하지만 평양냉면의 비싼 가격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그래도 비싼 가격에 걸맞는 메밀과 쇠고기를 사용하고, 동치미를 직접 담가서 사용하는 식당들도 있기 때문에 비싸다는 의견과 이정도는 지불할만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었습니다.

분명 비싼 이유가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평양냉면이 앞장서서 가격을 올림으로써 다른 냉면들의 가격이 올라간다는 점은 무척 아쉬운 점입니다. 마치 치킨업계 1위인 모 기업이 앞장서서 배달비 신설이나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다른 업체들이 이에 맞추어 따라가는 모습을 보면 이것도 비슷한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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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특히 많은 식당에서 판매하는 냉면을 보면, 결코 비싸면 안될듯한 냉면을 내놓고 있습니다.

면을 직접 뽑는것도 아니고, 육수를 직접 우려내는것도 아니며 시판육수와 면을 이용하여 만드는 냉면도 만원이 넘어가는 상황을 보면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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