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프로 간단 비교와 사진리뷰

2023. 11. 10. 10:10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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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프로를 구입해서 사용하면서, 이전에 주력으로 사용하던 갤럭시Z 플립4는 데이터 유심을 넣어 보조적인 용도로 사용중입니다.

확실히 플립4가 실내사진은 괜찮아도 야외사진에서는 부족한 점을 보여왔는데, 그것 때문인지 생각보다는 아이폰14프로의 야외사진에 꽤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플립4와 14프로의 화면을 간단히 비교해보면 상당히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플립4의 화면이 정말 초양품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둘다 절반정도의 화면밝기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흰색화면에서의 색감이 상당히 달라보입니다.

 

 

특히 좀더 화면을 자세히 확대해보면 화면 하나만큼은 플립4의 완승입니다.

14프로에서 트루톤을 해제하고 사용하고 있음에도 화면의 화사함에 있어서는 플립4가 정말 좋긴 합니다.

물론 화면설정이 좀더 강하게 되어있어서인지 색감이 전반적으로 플립4가 쨍하다는 느낌이 들고, 그에 비해 아이폰쪽은 좀더 누렇게 보이고 색감이 약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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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성향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실내에서 음식사진을 찍어보면 생각보다는 아이폰의 강점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물론 전반적인 색감이 좋은 편이고, 후보정을 통해 좀더 좋은 사진으로 만들어주긴 하지만 약간 어두운듯한 느낌이 전반적으로 강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플립4에 비해 약간 아쉬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야외에서 찍은 사진은 꽤 괜찮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지난 10월말에 정말 더웠던 날 한번 하늘과 함께 다양한 색감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서로 다른 색감을 나름 정확하게 잘 잡아주고 있고, 뭔가 색감이 날아가면서 비슷해지려는 플립4의 사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삼성 서비스 센터에 플립4의 필름을 교체하려 갔을때 삼성센터 입구를 한번 찍어봤습니다.

아이폰으로 삼성센터를 찍고 있으니 삼성 직원으로 추측되는 사람들이 심상치 않은 눈초리를 보내기는 했지만, 그래도 뭔가 우중충한 느낌의 건물에서도 정확한 색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가 넘어가려는 그 무렵에 찍은 사진에서도 14프로는 정확한 색감과 질감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왼쪽 상단부분은 해가 길어지면서 색상이 변하고 있지만 오른쪽 상단에서는 파란 하늘빛의 느낌을 잘 잡아주는 중입니다.

 

 

지하철역에서 기본1배와 0.5배 초광각으로 찍어봤습니다.

초광각에서는 색감이 조금 칙칙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프로답게 2배와 3배 사진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색감과 정확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확실히 플립4와 함께 야간사진을 찍어보면 많은 차이가 보입니다.

왼쪽은 플립4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14프로로 찍은 사진인데 같은 곳에서 동시에 찍은 사진에서도 차이가 나네요.

눈으로 직접 보는 정확한 색감은 아이폰쪽이고, 왼쪽의 플립4는 좀더 화사하게 보이려 후보정한 티가 많이 나서 색감이 많이 틀어지는 모습입니다.

 

 

왼쪽의 플립4 사진과 오른쪽의 14프로 사진으로 아스팔트와 벽면, 그리고 건물을 동시에 담아보면 두 기기간의 차이가 확연히 보입니다.

플립4에서는 좀더 화사하게 만드려는 노력 덕분에 좀더 세부적인 모습이 살아있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 덕분에 실제 눈으로 보는 느낌과 틀어지는 모습입니다. 그에 비해 아이폰14프로의 사진은 좀더 실제 육안으로 보는 쪽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플립4와 아이폰12를 함께 사용해왔는데, 역시 최신모델에 가까운 플립4의 사진이 좀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14프로를 구입하면서 카메라는 압도적일거라고 생각했던 것에 비해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전반적으로 14프로가 좀더 좋기는 하지만 실내에서 찍은 사진은 아무래도 좀더 화사하고 세밀하게 보정해주는 갤럭시쪽이 마음에 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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