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교체한 플립4 정품필름

지금까지 갤럭시Z 플립4를 사용하면서, 내구성은 정말 걱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잘 접지도 않고 펼쳐두면서 사용해왔는데, 구입한지 1년정도 지나자 보호필름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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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접어서 주머니에 넣어둔 사이에 이렇게 필름 가운데가 들떠 이탈해버린 것입니다.

이 부분은 플립 사용자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겪는 현상이고, 아무리 다른 부분은 개선되어도 이렇게 힘을 받는 부분의 접착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모양입니다.

 

그냥 들떠버린 정도라면 어느정도 참고 사용할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열고 닫을때 화면에서 필름이 떨어지며 딱딱 소리가 나는게 불쾌할 정도였습니다.

이 상태로 방치하면 화면에 손상이 갈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 교체를 결정하고 삼성 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역시 자주 방문하는 삼성 동대전 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토요일에 방문할 생각이었는데, 얼마전부터 토요일에 필름부착이 안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필름 붙이는 곳에 증상과 상태를 보여주니, 간단한 조회를 통해 한번은 무료로 필름을 교체해준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방문하기 전 검색을 통해 살펴보니 삼성멤버스에서 필름교체 쿠폰을 내려받아 적용하면 된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저는 그런것 없이 그냥 바로 제품검수와 조회를 통해 바로 1회교체를 할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새것으로 필름을 교체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동안 약간 들뜨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이제 한방에 해결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역시 플립의 고질병인 가운데 주름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이 부분은 새로 필름을 교체해도 눈에 잘 들어오네요. 신경쓰지 않으면 안보이긴 하지만, 막상 한번 신경쓰이면 끝도없이 눈에 밟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화면을 접어도 필름이 들뜨지 않는 부분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들뜨지 않는 필름을 붙여줬으면 따로 센터에 방문해 교체하는 수고도 없었을테니, 그점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붙어있던 필름은 많이 오염되어 잘 닦이지도 않을 정도였는데, 새 필름은 좀더 깔끔하고 터치하는 느낌도 좋습니다.

이렇게 새로 필름을 교체하니 앞으로 1년정도는 괜찮겠네요. 다만 이제 필름을 다시 교체하게되면 17000원을 꼼짝없이 지불해야 하니, 이점은 안타깝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