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년뒤에 구입해보는 아이폰14 프로 개봉기

2023. 10. 20. 11:07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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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그쪽으로 쏠려있을 무렵, 저는 어느덧 구형이 되어버린 아이폰14 프로를 구입했습니다.

솔직히 155만원의 정가를 주고 신형을 구입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대기수요가 밀려있어 11월에나 받아볼수 있는 점 때문에, 이제 구형이 되어 가격이 어느정도 내려간 아이폰14프로를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정가에 비해 가격이 30만원 정도 내려간 아이폰14 프로지만, 그래도 아직은 충분히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했습니다.

또한 아이폰15 프로가 좋긴 하지만 14프로 대비 큰 변화는 없는 편이고, 성능차이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 이정도면 괜찮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역시 이번에도 환경을 생각해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외한 포장이라 굉장히 얇은 박스가 인상적입니다.

이제는 제 조카의 손에 넘어간 아이폰12 박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네요. 환경을 너무 사랑하지만 그만큼 이윤도 사랑하는 애플답게 이런 단순하면서도 초라한 포장은 언제봐도 적응 안되는 모습이긴 합니다.

 

박스 아래쪽을 보면 약간의 단말정보와 아직 뜯어지지 않은 밀봉씰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적외선을 쬐면 밀봉씰에 아이폰 로고와 함께 QR코드까지 뜨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데, 역시 구형인 아이폰14 시리즈에는 그런 서비스가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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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뜯기전에는 약간의 갈등이 되네요.

쿠팡에 무료반품 서비스를 이용하면 바로 반품하고 결제한 돈을 반환받을수 있을텐데, 과연 뜯어야하나 라는 갈등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박력있게 밀봉라벨을 사정없이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뜯어보니 별다른 외관상 이상이 없어보이는 아이폰14 프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아이폰13부터 커지기 시작한 카메라의 크기가 거슬리긴 하네요. 그나마 아이폰12까지는 굉장히 봐줄만한 크기의 카메라였는데, 이제는 뭔가 많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크기가 커진만큼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을테니 그점은 괜찮아 보입니다.

오히려 크기가 큰것보다는 약간 날카롭게 튀어나온 카메라 렌즈와 그 주변부가 더 신경쓰이네요.

손으로 만져보면 마치 베일것 같은 그런 날카로운 모습이라 그런지 바로 케이스를 씌워서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중입니다.

거기에 생각보다 골드색상이 나름 은은한 느낌입니다. 그렇게 진하지 않은 색상 덕분에 흰색으로 보일 정도인데, 측면 테두리 부분은 또 굉장히 진한 금색이라 나름 조화가 괜찮네요.

 

역시 박스 아래쪽에는 충전 케이블만 들어있습니다.

그나마도 15 시리즈에서는 C타입으로 바뀌었지만, 14 프로는 여전히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있네요.

다행히도 아직까지 아이폰과 아이패드 용으로 가지고 있던 케이블이 많기 때문에, 당분간은 버리지 않고 충분히 사용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애플이 빼버릴 기회만 엿보고 있다는 유심트레이 빼는 핀도 여전히 들어있습니다.

거기에 항상 사용할 곳이 없어 열장넘게 쌓여있는 애플스티커도 쓸데없이 포함되어 있네요.

 

우선 아이폰을 손으로 들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묵직한 무게는 솔직히 별로이고, 거기에 스테인리스 소재라 손으로 만지기만해도 지문이 잔뜩 묻어나는 점은 더욱 별로긴 합니다.

이정도면 지문추출에 사용해도 충분할듯한 느낌이네요.

 

아직 주문한 강화유리와 케이스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은 집에 굴러다니던 아이폰13용 강화유리를 한번 붙여봅니다.

우선 붙이기전 크기를 살펴보니 어느정도 맞아들어가는 모습이네요.

 

위쪽 수화부 부분이 조금 제대로 보호가 되지 않는것을 제외하면 어느정도 사용이 가능한 크기를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화면크기가 동일한 6.1인치라서 그런지 이정도면 한동안 사용하는것에는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

나중에 강화유리가 긁히거나 깨지면 그때 교체해야겠네요.

 

전원을 켜보니 익숙한 애플로고가 보입니다.

우선은 기존에 백업해놓은 내용을 불러와 복원해야겠네요.

 

1년후에 구입해본 아이폰14 프로는 여전히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아이폰12와는 그래도 꽤 많은 성능차이가 느껴지네요. 거기에 더욱 무거워진 무게 덕분에 손목 단련에 큰 밑거름이 될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정도의 빠릿한 성능이라면 충분히 3년정도는 사용할만 하다고 봅니다. 이왕 자급제폰으로 구입했으니, 이번에는 2년을 꽉 채워서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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