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마일드 돌체구스토 캡슐커피

2019. 10. 6. 13:2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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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선선해지면서 요즘 가족들과 함께 돌체구스토를 이용하다 보니 커피를 마시는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특히 아메리카노가 거의 떨어져가고 있어서 마침 마트에 간 김에 아메리카노로 더 구입해왔습니다.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를 사려다가 좀더 부드러운 마일드가 있길래 이걸로 구매했습니다.

 

벌써 박스 색상부터 부드러울것 같은 느낌을 주는 아메리카노 마일드입니다.

과연 부드럽다는게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이 작은 캡슐커피에서 이런 은은한 구운 향, 부드러운 맥아향, 베르가못 향, 시트러스의 맛까지 함께 느낄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이 정도라면 거의 과장광고가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장황하게 늘어놓기는 했네요.

역시 풀어헤쳐보니 16개의 캡슐이 나옵니다.

가끔 15개나 17개가 나오는 일이 있을까 해서 항상 개수를 세어보고는 하는데 아직은 그런일은 없네요.

네슬레의 정확한 일처리에 감탄하며 다음으로 넘어가봅니다.

 

개별적인 캡슐의 모습을 봐도 아메리카노의 일반적인 모습보다는 뭔가 부드러운 면모를 강조하는 듯 합니다.

물의 양은 일반적인 아메리카노의 양이 들어갑니다.

​저만큼의 물로 세팅해보시고 개인적 기호에 따라 한두칸 정도 조절하면 더욱 나에게 맞는 커피를 찾을수 있습니다.

 

물을 캡슐에 표시된 만큼 세팅해주고 추출해봅니다.

사방으로 커피가 튀면서 요란하게 추출이 됩니다.

요즘 이상하게도 머신이 살짝 맛이 갔는지 커피가 사방으로 튀는 일이 많아지긴 했네요. 조준해서 나오는 줄기도 옆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기기도 나이를 먹나봅니다.

 

추출해보니 전형적인 아메리카노의 모습입니다.

향도 전체적으로 강하지 않습니다. 아까 그렇게 요란하게 적어놓았던 향들은 과장이었나 봅니다.

한모금 커피를 마셔보니 마일드답게 부드럽습니다. 커피가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대비해서 맛이 약한 편이네요.

아메리카노의 향과 맛을 그대로 가지면서 부드러운 맛인줄 알았는데 전제척으로 약한 향과 맛을 보여줍니다.

평소 순한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조금 안맞는 느낌이네요.

한번쯤은 드셔보시고 구입하셔야 할듯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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