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라떼 마키아토 돌체구스토 캡슐커피

2019. 9. 22. 12:3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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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구스토 캡슐을 구매하러 마트에 갔다가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과연 캡슐로 스타벅스의 맛을 내줄지 궁금해져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한번 보겠습니다.

스타벅스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박힌 스타벅스 라떼 마키아토입니다. 왠지 박스에 나온 라테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네요. 그냥 라떼라고 적어보겠습니다.

스타벅스의 로고를 달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종전과 동일하더군요. 하지만 같은 가격의 비밀은 뒤에서 밝혀집니다.

원래 라떼종류를 좋아하기도 하고, 돌체구스토에서 느낄수 있는 스타벅스의 맛이 궁금해서 구입했습니다.

 

역시 한글과 중문이 혼합된 패키지입니다. 대륙에서 쓰는 간체가가 아니라 번체자인걸 보니 대만쪽에도 들어가는 제품인가 봅니다.

그래서인지 느낌상으로도 뭔가 글로벌한 맛이 느껴질것만 같습니다.

 

패키지를 살펴보던 중 이렇게 뒤통수를 치는군요.

종전 캡슐들은 16개가 들어있는데 이 제품은 12개만 들어있습니다. 4개를 줄여놓고 이 가격이니 결국은 가격상승이 되어버렸네요.

스타벅스의 로고를 박아놓고도 다른제품과 같은 가격이라 넘어간 소비자가 저만은 아닐겁니다.

네슬레의 신박한 상술에 놀아난 꼴이군요.

 

개봉해보면 커피캡슐 6개와 밀크캡슐 6개가 나옵니다.

스타벅스의 로고가 찍혀있다는것 이외에 다른 캡슐들과 차이점은 보이질 않네요.

우선 밀크캡슐을 넣고 추출해봅니다.

항상 밀크캡슐은 물 여섯칸으로 동일한듯 합니다.

뽑아놓고 보니 평범한 전지분유같은 그런 향이 올라옵니다. 기억속에 익숙한 그 냄새입니다.

밀크캡슐을 추출하면서 굉장히 조마조마했습니다.

일부러 추출상태를 잘 보여드리려고 작은 컵에다 추출한건데 조금이라도 더 나오면 넘쳐버릴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이 정도에서 멈췄네요.

 

넘칠듯 솟아오른 거품을 뒤로하고 커피를 추출해 봅니다.

물 한칸정도만 추출하면 되니 넘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역시 밀크캡슐보다 우렁차게 뽑아주는 커피캡슐입니다.

아무래도 돌체구스토는 조용한 밤에 뽑아먹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정말 의도한건 아니지만 컵 용량에 딱 맞게 추출된 라떼 마키아토입니다.

흘러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컵에 딱 알맞는 양이네요.

다른 라떼보다 거품의 양이 조금 더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약간 더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한모금 마셔보니 확실히 커피의 향이 진합니다.

거품이 약간 더 많고 커피 맛이 진하니 전체적으로도 맛이 풍부하네요.

역시 단맛은 강하지 않으니 개인적으로 좋지만 부족하다 싶은 분들은 시럽을 추가하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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