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구스토 에스프레소 캬라멜 캡슐커피

2019. 9. 15. 11:3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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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구입했던 돌체구스토 에스프레소 캬라멜 커피입니다.

시간이 꽤 많이 지나긴 했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우연히 홈플러스에 갔다가 세일하는 것을 보고 충동구매한 에스프레소 카라멜입니다.

이번에는 원래 달콤한 커피로 사려다가 마침 마셔보고 싶기도 했고 할인도 하고있는 에스프레소 카라멜로 구입했습니다. 역시 유통기한 임박 커피를 사는게 굉장히 저렴하긴 하더군요.

 

영국산 캡슐이군요.

원재료명에 원두와 향료만 적혀있는걸 보니 정말 순수한 커피라는게 피부에 와 닿습니다.

박스를 풀어헤쳐보니 캡슐 16개가 튀어나옵니다.

왠지 캡슐의 색이 연한갈색인걸 보니 정말 카라멜향이 날듯한 느낌이군요.

에스프레소답게 물은 두칸만 하면 됩니다.

하긴 양으로 승부하는 커피는 아니니 이정도면 되겠네요.

 

물의 양은 두칸 입력해주고 바로 추출해봅니다.

역시 커피뽑는 소리는 우렁차서 옆집에 수험생이나 공시생이 없는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추출되어 나오는 도중에 사진을 찍어봤는데 약간 색이 약한듯도 싶습니다.

다른 커피에 비해 조금 강하게 추출되다보니 약간 주변으로 튀는건 있네요.

역시 에스프레소는 강한 압력으로 추출하는 커피다보니 이건 어쩔수 없는 모양입니다.

 

추출된 결과로 탄생한 에스프레소 캬라멜입니다.

마시기 전에는 약간 진하게 퍼지는 캬라멜 향덕분에 달착지근한 맛을 기대했지만 전혀 아닙니다.

그냥 향만 그렇게 날뿐이고 맛에서는 캬라멜의 그림자도 없네요.

다만 향이 진하니 그덕에 에스프레소 특유의 쓴 뒷맛이 잘 느껴지진 않습니다.

후각으로 미각에 페이크를 주는 정도랄까요.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커피라서 앞으로도 종종 구입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6930원이 허공으로 날아간것 같지않아 다행입니다.

비록 저렴한 맛에 구입했던 커피지만 의외의 만족을 안겨준 에스프레소 캬라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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