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구스토 아메리카노 캡슐커피

2019. 9. 13. 11:28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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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구스토 지니오를 구입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본격적으로 사용한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좀더 본격적으로 활용해보기 위해 아메리카노 대용량 캡슐을 구입했습니다.

위풍도 당당한 30개짜리 아메리카노입니다.

새빨간 글씨로 서른개 캡슐이 들었음을 어필하는 네스카페의 영업전략이 돋보입니다.

 

솔직히 개당 10그램도 안되는것 같긴한데 서른개 들었으니 300그램이네요.

세계적인 기업답게 계산은 정확한듯 보입니다.

그런데 아래쪽에 나와있는 원산지 영국이 마음에 걸립니다. 피쉬앤칩스나 정어리파이 같은 영국음식이 스쳐지나가는건 왜일까요.

 

당당하게 나름 물건너온 제품임을 밝히고있는 뒷면입니다.

한글로 적혀있는 내용중에 중요한건 그닥 없어보이네요.

그냥 눈으로 한번 읽어보았다 라는것이 중요한듯 합니다.

 

확실히 서른개짜리가 많긴 하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잔뜩 들어있습니다.

한동안 아메리카노는 걱정없겠네요.

 

돌체구스토 캡슐에는 이렇게 물양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만큼 물을 조절해주고 뽑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왠지 아까운 느낌이 들어서 한칸정도는 더 뽑아먹는 편입니다.

하지만 정량의 물을 지켜야 더 맛있는 커피가 된다니 앞으로는 물도 딱 맞추어서 추출해야겠습니다.

 

전원버튼을 누르고 예열해줍니다.

전원버튼 색깔이 녹색으로 변하면 추출할 준비를 해줍니다.

 

캡슐을 넣고나서 이렇게 물을 일곱칸 가득 채워주고 뽑아주면 간단합니다.

정말 간단한게 캡슐커피의 장점이니까요.

 

레버를 오른쪽으로 놓으면 커피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정말 돌체구스토 기기는 추출할때 소리하나 만큼은 우렁찹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순간 티비소리도 잘 들리지 않을만큼의 엄청난 소음도 같이 뽑아줍니다.

 

하지만 맛은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그런 아메리카노의 맛입니다.

아메리카노 캡슐로 뽑았으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수 있지만 약간 뭔가 다른 맛을 기대한다면 그 점에서는 꽝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냥 어디서나 맛볼수 있는 아메리카노입니다.

 

확실히 돌체구스토는 언제나 한결같은 맛을 내주는 기기입니다.

물만 제대로 맞춰준다면 어떤 역대급 똥손이 커피를 뽑더라도 보장된 맛을 자랑하니까요.

그런면에서 돌체구스토는 합격이지만 그래도 항상 상위모델인 네스프레소로 옮기고싶은건 어쩔수없나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업그레이드 전까지는 마르고 닳도록 활욯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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