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치즈케이크

2019. 9. 8. 11:25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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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먹었던 노브랜드 콤비네이션 피자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궁금했던 불고기 피자를 구입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 불고기피자만 없더군요. 나중에 불고기피자는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쉽게 발길을 돌리려다가 치즈크림케이크가 눈에 띄어 구입해왔습니다.

치즈케이크가 피자와 같은 냉장고에 들어있더군요.

아무래도 냉동제품이기 때문에 들고오는 내내 서늘한 냉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피자보다는 작은 크기지만 케이크인걸 감안하면 적당한 크기라고 봅니다.

 

590그램의 무게를 자랑합니다. 다른 치즈케이크들이 중량대비 가격이 비싼걸 생각해본다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봅니다. 또한 크림치즈가 42퍼센트정도 함유되어 있네요. 그래서인지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강합니다.

 

역시 냉동제품답게 해동해서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약간 저렴한 가격인지도 모르겠네요.

상온에서 녹이면 한시간이면 되겠지만 이걸 사온날 비가 온 관계로 냉장고 안에서 녹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상온에서 해동하면 세균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녹이는게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특히 가열하지 않고 바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더욱 천천히 해동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세시간 정도 후에 다시 뜯어봤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부 해동된것 처럼 보입니다.

한입 먹어볼 생각에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겉에 싸여있는 비닐을 벗겼습니다. 생각외로 잘 벗겨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칼로 여기저기 찔러가며 힘겹게 비닐을 벗겨냈습니다.

구입해서 들고올때 살짝 한쪽으로 쏠렸던 모양입니다.

비닐을 벗기고 보니 좌상단쪽으로 쏠려있네요. 또 아직 완전히 해동이 되지 않은듯 서늘한 온도까지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다시 박스안에 넣어 포장한 후에 해동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듯한 느낌이라 일단 잘라보기로 합니다.

자르기전 케이크의 단면을 보니 정말 치즈가 많이 들어있긴 하네요.

위아래 빵부분을 제외하면 중간부분은 거의다 치즈입니다.

평소 치즈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직 속까지 해동되지 않은 탓인지 칼로 잘랐을때 바스라지면서 깨져버리네요. 박스에 그려져있던 깨끗하게 잘라진 케이크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좀더 멋진 사진을 위해 조금더 해동시킬걸 그랬습니다.

하지만 사진상으로는 지저분해보일지 몰라도 맛은 정말 좋습니다.

크림치즈의 진한 맛이 아직 덜 녹아 약간의 얼음과 같이 느껴짐에도 확 올라옵니다.

괜히 노브랜드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아이템이 아니더군요.

아마 시중에서 판매하는 치즈케이크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제품중 하나일겁니다.

9900원에 이정도의 치즈함량과 맛이라면 치즈케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신선한 맛은 해동하는 과정에서 약간 사라질수 있으니 그점은 약간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진한 치즈의 맛까지 느낄수 있는 노브랜드 치즈크림케이크는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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