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양동 원미면옥 비빔냉면

2019. 6. 30. 14:14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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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너무 더워졌습니다.

아무래도 더 더워지면서 냉면생각이 나길래 보름정도만에 다시 방문한 원미면옥입니다.

큰 길에서 조금 골목안으로 들어오는 곳이라 처음 오시는 분들은 찾기가 어려울수 있습니다.

그래도 찾아올만한 곳입니다.

 

오늘은 일부러 열한시반 정도에 맞춰서 왔더니 주차장이 비어있네요.

사람들이 더 오기 전에 들어가야 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가져다주시는 양념과 무절임통입니다.

물냉면을 먹든 비빔냉면을 먹든 이게 나오는건 동일합니다.

 

그리고 또 기본으로 나오는 면수입니다.

하지만 오늘 날이 덥고해서 면수는 한잔만 마셨습니다.

 

 

이 메뉴들은 메뉴판에서 항상 보지만 언젠가는 먹을거라는 다짐을 뒤로하며 오늘은 비빔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닭개장은 정말 꼭 먹어보려 합니다.

통에서 갓 꺼낸 무절임입니다.

오늘은 무절임 맛이 약간 덜하더군요. 그래도 꼭 냉면과 곁들여 먹는 맛이 있습니다.

 

비빔냉면이 주문한지 5분정도 후에 나왔습니다.

푸짐한 고명이 잔뜩 쌓여 나옵니다.

확실히 비빔냉면이 물냉면보다 천원 더 비싼데 그 가격 이상하는듯 합니다.

 

비빔냉면을 시키면 물냉면에 들어가는 차가운 일반 육수를 주십니다.

약간 밍밍한듯 하지만 삼켜보면 마늘맛이 강한 특색있는 육수입니다.

 

지단과 계란을 옆으로 치워보면 닭고기 고명과 비빔장이 있습니다.

역시 양은 기본적으로 많습니다.

전에 사리를 추가해서 드시는 분을 봤는데 존경스럼더군요. 저는 그렇게 못먹을 겁니다.

 

일단 조금 비벼놓은 후에 다진파 양념을 넣어봅니다.

원래 물냉면에 넣어서 먹는 양념인데 저는 이렇게 비빔냉면에 넣어도 맛있더군요.

뭔가 감칠맛이 감도는 느낌입니다.

맵기는 살짝 매우면서 확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맛입니다.

 

역시 이곳 냉면은 먹고나서 배가 터질듯 불러옵니다.

먹으면서는 약간 모자란듯한 느낌인데 막상 자리에서 일어나면 진짜 배가 터질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부족하게 느끼실 분들도 있겠지만 정말 양은 모자라지 않습니다.

원래 물냉면을 주로 먹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비빔냉면이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물냉면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비빔냉면을 먹어도 맛있는 원미면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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