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양동 적덕식당

2019. 6. 20. 10:31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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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적덕식당입니다.

정말 예전부터 갔었던 식당인데 아직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고 맛있는 집이라 올려봅니다.

 

예전에는 완전 낡은 건물이었는데 어느순간 싹 리모델링하고 간판까지 바뀌더군요.

주차장까지 옆쪽에 생기는 바람에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 듯 합니다.

 

 

메뉴는 가지수가 많지 않습니다.

이집의 주력메뉴인 두부오징어와 칼국수, 족발 정도가 전부입니다.

전에는 두부오징어가 3천원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그렇게 많이 오른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집에 오시면 꼭 족발을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족발이 작지만 쫄깃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오늘은 두부오징어를 먹으러 온 관계로 족발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그릇과 기본반찬을 가져다 주십니다.

깍두기와 부추김치인데 부추는 너무 시고 흐물흐물해서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몇번이고 리필해서 드시더군요.

 

 

한쪽 구석에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반찬이 부족하신 분들은 여기서 더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오래 지나지 않아 두부오징어가 나옵니다.

2인분이라 그런지 약간 작은 그릇에 나왔습니다.

전에 친구들과 4인분을 시켰을때는 정말 큰 대야같은 그릇에 나오더군요.

큰 그릇만큼 양도 적지 않습니다. 꽤 많은 양이니 사람수에 맞춰서 시키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렇게 아까 가져다주신 앞접시에 덜어먹으면 됩니다.

예전에는 오징어가 흔할때라 오징어도 많이 주셨는데 이제 오징어가 귀한몸이다보니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두부에도 간이 되어있어 싱겁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춧가루를 좋은 것으로 쓰셨는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지는 그런 맛입니다.

 

 

어느정도 먹은 후에 이렇게 사리를 가져다 주십니다.

약간은 두꺼운 우동면같은 느낌의 면발입니다.

 

 

사리와 국물을 잘 섞어 먹으면 됩니다.

정말 토속적인, 별다른 특별함이 없는 맛인데도 먹고나면 다시 또 생각나는 신기한 맛입니다.

 

이곳은 대전사람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리는 곳입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먹은후에 평가가 반반이더군요.

아마 타지역분들도 처음 드시는 분들에게는 별로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에게 추억이 담긴 오래된 음식이기 때문에 특별한 먹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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