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와 피해자의 두 얼굴을 가진 일본

2023. 5. 20. 13:18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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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2차 세계대전에서 밀리기 시작하면서, 독일 본토에 공습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 곳곳이 초토화되었고, 그렇게 강경하게 연합군에 맞서던 히틀러조차 저항의지를 잃고 권총으로 자살하게 만드는 효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은 태평양전쟁에서 승리하고, 일본에 대해 대대적인 공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시전체가 목조건물이 많았던 도쿄는 미국공군이 퍼붓는 폭탄을 견디지 못하고 전부 타버렸고, 이 과정에서 일본에 끌려와있던 다수의 조선인들 역시 얼마나 죽고 다쳤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일본을 점령하기 위한 몰락작전을 실행하기 전에, 미국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두발을 투하합니다. 이곳이 일본의 대표적인 공업도시와 군수품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미국은 본보기로 이 두곳에 폭탄을 떨어뜨린 것입니다.

 

이 폭탄이 터진 결과, 일본은 미국에 무조건 항복을 하게 됩니다.

원래는 더욱 버티고 전원옥쇄라는 희대의 삽질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미 항복의 목소리가 높았고 결정적으로 북쪽의 소련군이 북해도를 넘어 침공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항복할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면서 가해자로서의 측면과 원자폭탄을 얻어맞은 피해자로서의 모습이 공존하는 일본의 양면성이 부각됩니다.

이후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일본에 군수공장들이 들어서고, 정말 일본의 입장에서는 기적과도 같은 경제부흥이 일어나 전쟁후의 빈곤을 극복할수 있었으며 미국에 철저히 기어들어가는 태도로 인해 미국에도 신뢰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경제가 재건되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목소리와 역할이 커지면서 일본은 철저히 우경화의 길을 걸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기는 커녕, 조선과 중국을 침략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것은 감추고 진출하였을 뿐이라는 두루뭉술한 말로 포장하기 급급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자신들에게 핵을 날린 미국에게는 자신들이 원자폭탄의 희생자였다면서 미국이 가해자이고, 자신들은 피해자에 불

과하다는 밑도 끝도 없는 포장질을 해대기 시작한것도 이때부터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https://youtu.be/rrlC_Wst5UE

그러면서 이제는 미국이 일본에 사과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과 직접 전쟁을 한 미국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이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워낙 이런 일본의 주장이 집요하고 오래 이어지다보니 역사를 잘 모르는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긴 하지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왜 자신들이 핵을 맞았는지 모르는듯 합니다.

오키나와에서 섬사람들에게 끝까지 저항하고 무기가 떨어지자 자살을 강요했으며, 그로인해 미군에 큰 손실을 강요하고 결국 일본을 제압하기 위해 핵무기를 꺼낼수밖에 없었던 미국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듯 합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발견한 내용인데, 일본이 항상 징징대는 내용을 잘 꼬집은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신들이 가해자였을때는 과거를 잊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면서 철저한 사과와 보상에는 인색한 일본이, 정작 자신들이 피해를 입은 원자폭탄에 관련해서는 철저히 미국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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