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입한 갤럭시워치 액티브2 스트랩

2023. 3. 15. 11:46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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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시리즈는 애플워치 대비 처지는 성능과 여러 아쉬움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20mm 스트랩이 거의 전 모델에 호환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애플워치를 사용할때는 사이즈에 맞춰 스트랩을 구입해야 하지만, 갤럭시워치 구형제품들은 거의 20mm 정도면 전부 쓸수 있으니 이점은 나름 괜찮더군요.

거기에 원래 순정으로 들어있던 갤럭시워치의 스트랩은 두꺼워서 튼튼하긴 하지만, 계속 차고 있으면 착용감이 좋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애플워치 스트랩을 정품으로 구입했던 것처럼, 삼성에서 직접 정품 스트랩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터무니없는 가격 덕분에 그냥 호환품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이 만든 정품 스트랩은 이해할수 없는 가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품질 하나만큼은 상당히 좋은데, 삼성은 조금 애매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이런 가격을 매긴다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래도 시중에 호환제품들이 많이 풀려있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20mm 스트랩으로 구입했는데, 도중에 불량이 한번 걸려서 교환하느라 시간이 좀더 오래 지제되긴 했습니다.

 

확실히 구형 갤럭시워치는 20mm 크기면 전부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애플워치는 본체 크기에 따라 조금 사용할수 있는 스트랩에도 차이가 있는데, 그나마 갤럭시워치는 그런점에서 차별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네요.

 

우선 스트랩을 꺼내보니 정품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는 외관을 보여줍니다.

전에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봤던 스트랩은 거의 4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었는데, 이 제품은 만원남짓한 가격이니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괜찮은데 막상 겉으로 보는 품질에 차이가 없다는 점이 놀라울 뿐입니다.

 

그리고 정품보다 스트랩을 끼우는 부분의 크기가 크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액티브2에 들어있는 스트랩은 약간 저부분의 크기가 작아서 손톱을 짧게 자르면 빼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스트랩은 저 부분이 확실히 크기 때문에 손톱에 상관없이 뺄수 있겠네요.

 

그리고 본체의 은색과 맞추기 위해 스트랩을 고정하는 부분도 은색으로 코팅된 제품으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이 부분의 품질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여름같은 경우에 하루종일 땀과 고온에 노출되는 부분이라 코팅이 균일하지 않으면 벗겨질수 있는데, 이점은 저가형 제품치고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정품 스트랩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좀더 두께는 얇은 편입니다.

둘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정품쪽 실리콘의 촉감이 더 좋은 편이고, 더욱 견고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스트랩을 끼워보니 확실히 검은색이 은색 본체와 조화가 잘되는 느낌입니다.

애플워치도 은색본체가 줄질하기에 좀더 유리한 점들이 많은데, 갤럭시워치에서도 다른 색상보다는 은색본체가 더욱 다양한 색상의 스트랩을 사용하기 좋아보이네요.

 

신기하게도 약간 푸른색에 가까운 스트랩을 끼웠을때도 나쁘지 않았는데, 검은색 스트랩을 끼우는게 좀더 차분한 느낌이 드네요.

아무래도 검은색이 좀더 점잖은 느낌이 듭니다. 여름같이 좀더 더울때는 시원한 느낌이 드는 파란색 정품 스트랩을 사용하고, 그밖의 좀더 차분한 분위기를 위해서는 검은색이 낫겠네요.

 

착용감은 오히려 정품보다 이쪽이 좀더 나은 느낌입니다.

실리콘이 좀더 얇긴 하지만, 그것 덕분에 착용했을때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아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갤럭시워치 액티브2 호환 스트랩은 생각 이상으로 좋은 품질을 보여줬습니다.

애플워치 스트랩을 다이소에서 구입했을때와 비슷한 품질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전반적으로 품질이 좋고 착용감도 아주 만족스럽네요.

앞으로 좀더 다양한 색상의 스트랩을 호환제품으로 구입해야겠습니다. 생각외로 갤럭시워치에서 줄질을 많이 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애플워치에서 눈떴던 줄질이 여기서도 시작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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