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일본정부

2023. 1. 13. 11:06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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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229338?sid=104

 

[와글와글] "후쿠시마 오염수로 키운 광어 보세요"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죠. 이런 가운데 일본이 오염수로 키운 광어를 공개했습니다. 노란색 수조 안에 양식용 광어가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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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oY4NnTCID8

이미 작년부터 후쿠시마 핵발전소를 식히는데 사용한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밝힌 일본정부인데, 이제는 더이상 눈치보지 않고 실행에 옮기려는 모습입니다.

특히 작년 5월까지는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력을 최대로 발휘해 일본의 방류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어떻게든 그렇게 되는 것을 늦춰왔는데, 이제 정권이 바뀌고 더이상 우리정부는 이런 오염수 방류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특히 작년말에 나온 기사를 보면 후쿠시마 발전소에서 사용된 오염수를 가지고 광어를 키웠다고 하는데, 정작 일본인들조차 일본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본정부 입장에서는 오염수로 광어를 키울만큼 문제가 없고 깨끗하다라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겠지만 생각만큼 잘 되고 있지는 않은 모양새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697455?cds=news_edit

 

후쿠시마 오염수 광어에 日 누리꾼 "내각 먼저 먹어봐라"[이슈시개]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한 물에서 광어를 키워냈다고 대대적 홍보에 나섰지만, 자국민들은 "정부 관료들이 직접 먹어보라"며 안전성을 의심하고 있다. 19일 야후재팬 등 일본 온라인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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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의 관료들이 먼저 이렇게 키운 광어를 먹어야 믿을수 있겠다는 입장이고, 더이상은 후쿠시마 발전소 관련하여 신뢰를 잃어버린 모양새니, 과연 이런 오염수로 길렀다는 광어를 누가 먹을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지금 후쿠시마 인근에 있는 오염수를 담는 저장소가 가득 차있어 더이상 저장하기 힘들다는 내용도 알고는 있지만, 저장소를 늘리는 방향보다는 좀더 손쉬운 바다로의 방류를 택한 일본정부의 선택은 정말 인근 바다와 자국민들을 죽이는 처사가 아닐지 생각됩니다.

 

그리고 결국 일본정부는 올해 봄부터 여름 사이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인접한 한국과 러시아, 중국의 반대로 눈치를 보았는데 러시아가 이미 전쟁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고 중국 역시 코로나와 경제침체로 대응이 힘든상태이며 한국은 그 어떤 정부보다 일본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방류할 적기라고 판단한듯 합니다.

그리고 일본인들의 반발을 막기위해 오염수로 인해 영향을 받는 어업인들이 발생하면 기존의 피해를 입는 어장을 대신해 새로 만든 500억엔의 기금으로 새로운 어장을 찾기위한 비용과 연료비를 지급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고 합니다.

 

기존의 일본정부 주장에 의하면 방류하는 오염수는 전혀 환경에 문제가 없으면서 안전하기 때문에 그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왜 굳이 큰 돈을 들여 기금을 적립하여 어업에 타격받는 사람들을 도울것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https://m.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210211406001

 

[2022국감]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부 동향자료 58% 비공개”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희석한 물에서 키운 광어를 공개하는 등 여론전을 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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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욱 문제인 점은 이런 민감한 내용들을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적극적으로 이런 내용을 알리고, 일본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저 손놓고 강건너 불구경하듯 관전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역시 바다를 끼고 있고, 사람들이 해산물을 많이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바다의 안전에 대해 신경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놓아버린듯한 모습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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