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발중이라는 저가형 에어팟

2023. 1. 4. 22:14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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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저가 시장 위한  '에어팟 라이트' 개발 중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저가 무선 이어폰 시장을 위한 보급형 에어팟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다.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은 홍콩 증시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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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발 저가형 무선이어폰들의 행보는 무서운 수준입니다.

거의 마진을 포기한듯한 모습으로 내놓고 있는 기세를 보면 확실히 예전의 허접했던 중국발 블루투스 이어폰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이며 개선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QCY는 출시초기에는 아쉬운점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년에 내놓은 에일리팟을 보면 디자인을 베껴서 문제일 뿐이지, 여러모로 개선되었다는 점이 보였습니다.

많이 좋아진 마감과 함께 음질 또한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특히 거의 이윤을 남지 않고 판매하는듯한 저렴한 가격을 보면 왜 장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질 정도로 무서운 모습입니다.

 

그중에서도 블루투스 헤드폰을 표방하며 내놓은 QCY H2는 2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내놓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여러모로 나쁘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디자인을 완전히 빼다박은 수준이고, 음질이 썩 좋지 않아 추천하기 힘든 제품이기도 하지만 과연 이 가격에 제품을 팔아 기업운영이 가능할지 궁금해질 정도로 가성비 하나는 정말 좋았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애플에서도 위기감을 느끼는듯한 모습입니다.

특히 이런 불안감은 애플이 작년에 내놓은 에어팟 3세대의 부진한 판매량에서도 기인하는듯 합니다.

오픈형 이어폰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지금도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막상 일반 소비자들은 노이즈 캔슬링이 빠지면서 가격도 비싼 에어팟 3세대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앞서 언급한 중국산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들의 품질이 눈에 띌 정도로 좋아지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었던 품질도 차츰 소비자들에게 받아들여지는 듯 합니다.

 

확실히 지금 판매중인 에어팟중에 가장 저렴한 2세대 에어팟이 약 19만원 정도인데, QCY 제품들은 비싸야 5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니 확실히 많은 소비자들이 점차 비싼 에어팟을 구입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에어팟을 20만원 이상의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한 소비자들도 좀더 오래 사용하는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보니 확실히 에어팟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서 인용한 기사에서도 보듯, 애플이 저가형 에어팟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반가울 뿐입니다.

에어팟을 구입해서 1년남짓 사용하면 배터리가 소모되어 예전보다 아쉬운 사용시간을 보여주는데, 비싼 가격 덕분에 쉽게 바꿀 생각은 하지 못하고 사용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저가형 에어팟이 출시된다면 앞서 구형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재활용해 가격을 확 낮춘 방식으로 출시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지난 제품의 금형을 사용하여 개발비용과 양산비용을 확 낮추어 10만원대의 제품으로 내놓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테니 애플에서도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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