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심각한 플라스틱 쓰레기문제

2022. 12. 25. 11:19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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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는 인간이 만들어낸 재앙입니다.

가볍고 저렴하게 사용하는것은 좋긴 하지만, 오랫동안 썩지 않고 남아있어 환경에 그만큼 부담을 주게 되며 잘게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은 토양과 물을 오염시키고 생명체의 몸에 쌓이면서 결국 최종 목적지인 인간의 몸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쌓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중입니다.

 

https://youtu.be/fHJ-Nc2X758

얼마전 다큐멘터리 한편을 보았는데, 그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가볍고 저렴하다는 이유로 플라스틱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며 소비하고 있었고, 그 결과 그 플라스틱은 우리의 환경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몇년 전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사람들간의 교류를 막는 거리두기가 실행되었고 그것 덕분에 더욱 음식포장 같은 분야에서 플라스틱 사용이 폭증하고 마는 부작용이 초래된 것입니다. 저도 그동안은 플라스틱을 이용한 배달용기를 당연하게 여겼고, 별 생각없이 사용해 왔는데 그것이 이런 커다란 부담으로 귀결된 것입니다.

 

거기에 그동안은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중국과 필리핀을 비롯한 국가들에게 떠넘기면서 처리해왔기 때문에 더욱 우리눈에 직접 쓰레기가 쌓이는것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들국가에서도 이제는 환경보호를 이유로 쓰레기 수입을 막아버렸기 때문에, 이런 쓰레기들은 더욱 직접적으로 우리의 곁에서 체감되는 중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별 생각없이 사용해온 플라스틱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몇년전부터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해온 종이빨대는 차가운 음료에서 오래 사용하면 물방울이 맺히면서 풀어져 버린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그런점을 맹비난하면서 종이빨대를 제공하는 업체는 이용하지 않겠다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로 아직 의식변화는 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더욱 문제인 점은 플라스틱을 아무리 재활용한다고 해도, 지금 우리의 환경은 재활용을 완벽하게 할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최근 라벨을 쉽게 제거할수 있는 플라스틱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아예 라벨을 붙이지 않는 생수같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거기에 이렇게 라벨을 뜯지 않아도 분리배출이 가능한 제품들도 나오고 있어 좀더 간편하게 분리배출할수 있는 제품들도 늘어나는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제품들은 이렇게 라벨을 접착제를 이용해 부착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것은 쉽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라벨 차제를 재활용하지 못하고 버려야 하며, 페트병에도 접착제가 끈적하게 남으면 재활용되지 못하고 고스란히 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고 하니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앞에서 인용한 다큐멘터리를 살펴보면 이런 페트병을 가지고 재활용하여 열병합발전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지역 이기주의와 함께 페트병을 만드는 성분이 몸체와 뚜껑을 비롯한 부분들이 일치하지 않아 더욱 재활용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주로 이용하는 플라스틱의 대부분이 음료를 마시거나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니, 이런 점을 더욱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으로 접하면서, 한편으로는 플라스틱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앞으로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며 모두가 경각심을 가진다면, 더이상은 이런 경북 의성의 쓰레기산과 같은 현상이 초래되지 않게 만들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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