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느껴진 지진의 흔적

2022. 10. 29. 11:28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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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504850?sid=102

 

충북 괴산서 규모 4.3 지진…"피해 신고 아직 없어"

기상청은 29일 오전 8시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2㎞ 지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다.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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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말을 맞아 잠에서 깨어난후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고 있었는데, 책상위에 있던 갤럭시탭에 갑자기 긴급재난문자가 날아왔습니다. 오전 8시 27분에 충청북도 괴산군에 4.3규모의 지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갑자기 이런 문자가 온것이 놀랍긴 했지만 별 일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갑자기 쾅 하는듯한 소리와 함께 침대에 흔들흔들하는 움직임이 느껴지더군요. 문자를 확인한것이 8시 30분 정도였는데, 진동이 느껴진건 1분에서 2분정도 후였으니 지진의 영향으로 이런 진동이 전해진듯한 느낌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대전은 이런 재해들이 많지 않은 지역이고,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이런 급박함을 느끼는 일이 적었는데 이번 지진은 조금 무서워질만큼 진동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는데도 이렇게 좌우로 움직이는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으니, 확실히 이번 지진이 어느정도 큰 규모였던듯 합니다.

 

일어나서 뉴스를 보니 이런 지진의 진동이 여러 곳에서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공영방송에서는 뉴스특보로 충북 괴산군의 지진을 보도하고 있으며, 규모에 있어서 조금 오락가락하긴 하지만 꽤 멀리 떨어진 대전까지 이런 여진이 느껴질 정도였으면 꽤 큰 규모였던 지진이었나봅니다.

 

그나마 대전은 살짝 느껴진 여진으로 끝났지만, 다른 지방에서 있었던 여진은 꽤 컸던듯 합니다.

이번에 태풍이 왔을때처럼 창문에 큰 소리가 날 정도로 흔들렸고 쉬지않고 5분여동안 여진이 이어졌다는 증언이 있으며, 경기도에서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30여초간 일렁이는듯한 느낌이 느껴졌다는 내용이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 이번 지진이 심상치 않아보이긴 합니다.

큰 지진이 있었으니 이후 여진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한동안은 지진에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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