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주년 광복절에 나온 망언과 본심들

2022. 8. 16. 11:44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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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815104009842

 

[전문] 윤석열 대통령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

■ 윤석열 대통령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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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77주년을 맞은 광복절이었습니다.

일제의 지배에서 벗어난 기념일이라서 그런지 우리에게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제 용산에서 있었던 광복절 행사는 굉장히 초라한 규모로 열렸습니다.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면서 1조 가까운 돈을 사용했고, 관사 또한 고급호텔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바꾸느라 돈을 많이 썼다고 하더니 이번 광복절 행사는 굉장히 초라하게 진행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가장 주목하고 싶은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입니다.

그 중에서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며 그동안 광복절에 우리가 요구해온 사과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원래 일본은 자신들이 무슨 전쟁을 일으켰는지, 주변국가를 식민지배하고 침략해서 얼마나 큰 피해를 입혔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리거나 관심이 없기 때문에 한국과 북한과 중국이 합심하여 일본에 사과를 요구해도 묵살하고 있는데 그런 사죄를 받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겠다는듯한 발표는 놀랍기까지 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815151502705

 

日 "윤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 빠졌다"

일본 주요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을 가리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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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광복절 축사에 한동안 우리가 거론하던 일본의 조선인 강제동원과 성노예 사건에 대해 일본이 직접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축사에서 강제동원과 성노예를 다루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일본이 좋아하고 있는, 뭔가 웃지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은 우리가 올해도 언급하면서 일본에 빌미를 주면 안되는데도 집권여당과 정부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674834?sid=100

 

좌익 독립운동은 배제, 일본은 포용…재해석 된 광복절

핵심요약 윤 대통령 "전체주의 국가 세우는 독립운동 아니었다"…홍범도 등과 선긋기 "공산세력에 맞선 자유국가 건국 과정도 독립운동"…국민통합 차원 논란 예상 '자유' 33번 언급하며 한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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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그동안 우리의 독립운동사를 폄하하는 발언까지 하고 있습니다.

원래 그당시 독립운동은 러시아 혁명이 성공하면서 공산화된 상황에서, 레닌이 각지의 민족운동을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자금과 무기를 지원해주면서 독립운동에 힘이 실린 경우인데도 이것을 부정하고 나선 모습입니다.

특히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쫓겨간 우리 고려인들, 그리고 공산당과 연결되어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을 모욕하는 아주 그릇된 발언이라고 봅니다.

 

특히 자유를 강조하면서 이렇게 독립운동을 폄하했으니, 상대적으로 조선에 남아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동포를 수탈한 민족반역자들에 대한 평가를 바꾸려는듯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물론 그동안은 일본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이 생존해 있었고, 보고 들은 것들이 많은 상황에서는 이런 선동이 잘 먹히지 않았겠지만 이제는 세대가 바뀌어가는 과정에서 친일에 대한 과오를 어떻게든 희석시키려는 시도라고 보입니다.

 

https://www.vop.co.kr/A00001617980.html

 

구청에 ‘74주년 건국절’ 현수막 게시한 송파구청장, “광복절 보다 더 중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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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송파구청장의 태도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구청을 비롯한 송파구 곳곳에 광복절을 기념하는 현수막을 걸면서 여기에 77주년 광복절과 74주년 건국절이라는 내용을 함께 실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절이 광복절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인터뷰로 더욱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건국은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남한의 반쪽만이 참여한 건국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온갖 패악질과 매국노짓을 하다가 대통령에서 탄핵당한 이승만이 돌아오면서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기존의 민족반역자들과 손을 잡았고, 남한만의 정부수립을 반대한 김구선생이 대한민국 건국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정부는 완전히 민족반역자들의 손에 넘어가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뉴라이트를 중심으로 기존의 광복절이 아닌, 대한민국을 세웠다는 건국절을 더욱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그것이 이런 논란으로까지 번진 모습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815210140933

 

일본은 반성 않는데..尹, 위안부 등 언급 없이 "힘 합쳐야 할 이웃" [뉴스+]

광복절인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발표했다. 일제의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언급 없이 한·일관계를 회복하는 데 힘 쓰겠다는 내용이 담기자 국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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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공허한 말만 늘어놓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은 패전기념일에 1급 전범들이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며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싶어도 과거를 인정하지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일본과 과연 어떤 미래를 논의할수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아시아를 침략해서 빼앗고 수탈한 전적은 전혀 인정하지 않는 와중에 미국이 일본에 떨어뜨린 핵폭탄에 대해서는 인도적인 처사가 아니었다면서 거품을 물고 발광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우리가 이들과 화해하고 잘 살아갈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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