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영국국왕 엘리자베스 2세 서거

2022. 9. 9. 10:05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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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20909023225651

 

[긴급]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96세로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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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새벽부터 영국의 공영방송 BBC1의 정규방송이 중단되고, 여왕의 상태를 다루는 방송이 나왔다고 하더니 결국 이렇게 오늘 아침에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의 부고소식이 떴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798711

 

"버킹엄궁에서 英여왕 건강 상태 밝힌 것 이례적"-BBC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이미 얼마전부터 엘리자베스2세의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내용이 뉴스로 나오고 있었고, 원래 여왕의 건강에 대해 잘 발표하지 않는 영국왕실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조금씩 내용이 흘러나왔다는 점에서 이런 일은 예견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https://v.daum.net/v/20220909024206671

 

69년간 왕세자 신분 유지한 찰스 왕세자가 왕위 승계

영국 왕위는 역대 최고령으로 69년간 왕세자 신분을 유지한 찰스 왕세자가 승계한다. 2018년 4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자신이 맡고 있는 영국 연방 수장 지위를 찰스 왕세자에게 물려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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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69년동안 왕위계승 1순위로 남아있던 찰스가 왕위를 승계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69년이면 거의 군주 두명 정도는 재위하고 남을 시간이었을텐데도 이렇게 오랫동안 버텨왔다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예전 서한의 무제와 청의 강희제는 워낙 재위기간이 길어지자 태자들이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황제가 되려는 책동을 일삼다가 폐위되거나 죽음을 맞이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는 거의 90여년을 재위한 고구려 태조왕과 80여년을 재위한 장수왕 시절에 후계자들이 먼저 죽어버리는 일도 있었으니, 정말 오랫동안 찰스 입장에서는 기다린 보람이 있긴 하겠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도 왕실을 유지하고 있는 영국은 그다지 잘 이해되지 않는 측면이 많습니다.

태국과 일본 등 아직 왕실이 이어지는 나라들은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지금까지도 왕실을 모독하면 처벌을 받거나 왕족들에게 품위유지비로 많은 세금이 쓰이고 있는데, 굳이 이렇게 왕실을 유지해서 좋은것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영국은 예전에 세계 곳곳을 식민통치하면서 민족들의 단합을 깨기위해 분열과 이간정책으로 지금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든 주범이기 때문에, 더더욱 영국왕실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올수밖에 없기는 합니다.

 

이제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면서 사라진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인데, 과연 우리 후손들은 그녀를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좋게보는 입장이 아니긴 하지만, 과연 그의 치세는 어땠는지 역사가 여왕을 있는 그대로 평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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