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구입한 당당치킨

최근 홈플러스에서 꽤 저렴하지만 품질이 괜찮은 당당치킨을 판매중인데, 이 평이 나쁘지 않더군요.

그래서 호기심이 생기던 차에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역시 인기있는 품목답게 수많은 구매자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집중견제를 뚫고 한개 집어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미 치킨이 담겨있는 박스의 크기가 큰 편입니다.

마치 예전에 홈플러스에서 판매했던 네이처치킨과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네요.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을 열어보니 안쪽은 치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생각보다 들어있는 치킨의 양이 많고, 그 비어있는 사이사이를 작은 감자튀김이 메우고 있어 더욱 양이 많아보이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감자튀김의 맛을 보니 적당히 고소하고 짭짤한게 맛이 괜찮네요.

처음에는 이 감자의 존재가 양을 늘리려는 꼼수인줄 알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은 맛 덕분에 약간 불쾌했던 감정이 가시긴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당당치킨을 찾아봤을때는 다리의 크기가 너무 작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다행히 제가 구입한 당당치킨의 닭다리는 그렇게 작지많은 않았습니다.

다만 조금 지나치게 얇다는 느낌은 있네요. 하체운동을 열심히 하지않은 닭이라 이렇게 하체부실로 이어진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그래도 너무 아쉬울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치킨 표면은 상당히 바삭한 상태입니다.

물론 튀긴지 시간이 조금 지났기 때문에 좀더 바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면 더욱 바삭하게 먹을수 있겠네요.

하지만 저는 귀찮은 관계로 조금 식은 상태 그래도 한번 먹어봅니다.

 

우선 어느정도의 양인지 살펴보기 위해 그릇에 치킨을 조금 덜어봤는데, 확실히 열조각 정도의 양에 육박하는 것을 보니 들어있는 양 하나만큼은 아쉽지 않은 수준입니다.

거기에 들어있는 감자도 사진을 찍으면서 열심히 주워먹은 결과 저렇게 남은것이니, 정말 6990원의 가격이 아깝지 않을만큼의 푸짐한 양인것은 확실합니다.

 

몸통쪽 부분을 들어보니 조각의 크기도 큽니다.

상당히 괜찮은 무게와 크기를 보유한 조각이라 그런지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안쪽의 살 부분을 살펴보니 확실히 상태가 양호하네요.

선도가 떨어지는 닭고기를 사용하면 조금 이 부분이 거뭇하고 어두운 색을 띄는 경우가 있는데, 이 당당치킨은 확실히 신선한 닭을 사용한 것이 눈으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다른 부분을 뜯어봐도 확실히 신선하고 맛이 좋네요.

닭의 염지도 그렇게 세지 않아 좋긴 했지만 가끔 과하게 염지가 된 자극적인 맛을 찾는 분들에게는 싱겁게 느껴질수도 있겠습니다.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당당치킨은 6990원의 가격으로 굉장한 만족도를 보여줬습니다.

생각보다 치킨의 맛이 좋고, 신선한 닭이라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에 천원 더한 가격으로 양념치킨도 있었으니, 다음에는 양념치킨으로 구입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