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1. 12:19ㆍ맛집과 음식
노브랜드 매장에 갔다가 괜찮아보이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치즈피자인데 두개에 5천원 남짓한 가격이더군요. 거기에 치즈피자를 좋아하는 제 성향상 상당히 괜찮아보여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다른 피자들은 5천원 정도의 가격을 자랑하지만, 이 제품은 두개에 이 가격입니다.
가끔 이런 저렴한 제품들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피자는 만약 맛이 없으면 치즈를 추가하거나 다른 토핑을 얹어 긴급소생이 가능하니,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그렇게 구입해온 노브랜드 더블치즈피자입니다.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문구가 상단에 박혀있는데, 이런 한정판을 보면 참지못하고 구입하는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자꾸 그렇게 되지 않는게 아쉽네요.
저렴한 제품답지 않게 제품박스의 무게도 묵직한게 꽤 마음에 듭니다.
피자를 꺼내보니 확실히 치즈가 많이 들어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색상이 다른 두가지의 치즈가 정말 가득 들어있는것은 좋은데, 역시 치즈피자답게 그 외에 다른 토핑이 전무한 것은 약간 아쉽긴 하네요.
다만 치즈가 많아서 온전히 치즈의 맛에 집중할수 있는 점은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피자도우는 그렇게 두껍지도 않고 얇지도 않은 어중간한 상태입니다.
이정도면 최대한 중간다리를 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치즈의 맛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좀더 얇은 도우가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치즈피자답게 치즈의 양이 아쉽지 않습니다.
만약 저렴한 가격 덕분에 치즈가 부족하게 들어있으면 더 추가해주려고 했는데 이정도면 그냥 이대로 먹어도 충분할듯한 느낌이네요.
일반적인 냉동피자에 들어있는 치즈보다 거의 두배는 더 들어있는 기분입니다.
우선 접시에 담아 피자를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봤습니다.
분명 전자레인지에 6분간 조리하면 된다고 나와있지만, 역시 10년가까이 사용한 탓에 오늘내일하는 우리집 전자레인지의 초라한 출력 덕분인지 1분가량 더 조리를 해야만 했습니다.
조리된 모습을 보니 확실히 치즈가 많다는 것이 보입니다.
마치 뜨거운 용암처럼 흘러내릴듯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치즈피자라는 이름이 약간 아쉬워질 정도로 치즈가 그렇게 많은것은 아니었네요.
평소 먹던 치즈피자가 부실한 토핑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악한 가격을 자랑했던건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 치즈 덕분이었나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치즈가 녹아있는 상황에서 아무 생각없이 피자를 자르기위해 손을 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갓 나온 치즈가 이렇게 뜨거울줄은 몰랐네요. 덕분에 뜨거운 피자를 식히기 위해 선풍기를 틀어 좀더 바람의 힘으로 온도를 낮춰봤습니다.
피자를 잘라서 상태를 한번 보니 그래도 꽤 그럴듯한 치즈피자의 모습이 완성됩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좀더 많은 치즈가 들어갔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긴 하네요.
약간 볼품없이 피자가 처지는 모습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 하나만큼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물론 저렴한 기본소스와 흐물거리는 도우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맛이 좋고, 무엇보다 두가지 치즈가 들어있어 서로 다른 맛을 보여주는 모습이 좋네요.
한정판이라는 것과 저렴한 가격 덕분에 구입해본 노브랜드 더블치즈피자였습니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좋은 편이고 치즈 역시 섭섭하지 않게 들어있어 이정도면 충분히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한정판이라 다음에 다시 노브랜드 매장에서 구입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만약 다시 구입할수 있다면 그때는 좀더 여러개를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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