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가 다룬 끊이지 않는 보험금을 노린 범죄

2022. 6. 26. 10:45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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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Tp9Eqtm7Ts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서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보험금을 노린 계획범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것이 일가족을 전부 죽음의 길로 몰아넣었다는 점이 무섭더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처음 일어난 아버지 사망사건은 상당히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김씨의 아버지는 7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활동적으로 일하는 사람이었으며, 전국으로 차를 끌고 일하러 다닐만큼 운전에도 능숙한 사람이었는데 차에 탄 채로 졸피뎀을 먹고 물에 빠져 사망하는 부분에서는 뭔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는 보험 수익자에게 돌아가는 보험금의 액수도 그렇게 크지 않고, 무엇보다 보험금을 노린 사건이라기보다는 단순 사고사의 정황이 좀더 높아보이기 때문에 당시 수사팀에서도 결국 단순 사고사로 결론을 내린듯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동백항에서 추락한 차량에 타고 있던 김씨의 여동생 사망사건은 굉장히 이상한 점들이 많습니다.

특히 뇌종양 수술을 받아 몸을 혼자 가누기도 힘든 상황에서 오빠의 부축을 받아가며 동백항에 차를 타고 이동했고,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김씨의 동거녀가 차를 여동생의 명의로 돌리는 부분에서는 더욱 의심스러운 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김씨는 생전에 폰지사기를 벌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인들에게 중요한 정보라면서 투자를 권유했고, 그렇게 투자금을 돌려막기하며 높은이자를 지급하다가 결국 더이상 지급할수 없는 상황에서 돌파구로 이런 보험범죄를 실행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여동생이 사망하고 나서, 김씨와 동거녀가 용의자로 지목되어 조사받는 과정에서 결국 김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버렸으니 더욱 사건의 내막을 알기 어려워졌습니다.

 

지금까지 김씨의 동거녀는 범행 일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절대 이 사건에 관여한바 없다고 잡아떼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사건 직전에 여러 곳을 탐문했으며 적극적으로 사건에 대해 공모하고 예행연습까지 한 정황이 SNS상으로 드러났다고 하니, 경찰에서 꼭 이들의 범죄를 밝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이런 보험금을 노린 범죄는 유독 시대를 막론하고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보험금을 노리고 가족들을 죽음의 길로 몰아넣은 엄여인 사건부터 사소하게는 경미한 교통사고로 우선 드러눕고 보는 우리 이웃들의 추악한 민낯까지 정말 다양한 보험금을 노린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보험금을 노린 범죄는 결국 보험이 가지고 있는 혜택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오며, 나아가 보장범위가 줄어들고 보험의 부담금이 늘어날수밖에 없는 최악의 국면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서는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몸을 다치게 하거나, 타인과 가까운 가족까지 죽게 만드는 결과를 낳고 있으니 무섭다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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