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갈릭불고기와퍼

2022. 5. 9. 10:30맛집과 음식

반응형

지난주 버거킹에서 와퍼 할인행사를 할때 구입한 제품입니다.

치즈와퍼와 함께 구입한 갈릭불고기와퍼인데, 이전에 먹어본 불고기와퍼와는 어떤 다른맛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우선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하며 개봉해봅니다.

역시 와퍼답게 꽤 괜찮은 크기를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작지 않으면서도 뭔가 꽉 들어찬듯한 인상을 주고 있네요.

 

포장을 벗겨보니 역시 퍽퍽해보이는 버거킹의 전형적인 햄버거번이 반겨줍니다.

막상 먹어보면 그렇게 퍽퍽한 편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눈으로 볼때 조금 좋지 않은 느낌은 변하지 않네요.

 

최근 다른 기업들에서 만드는 불고기버거들은 불고기소스를 굉장히 아끼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이 갈릭불고기와퍼는 불고기소스를 넉넉하게 넣어준 모습입니다.

얼마나 잘 넣어줬는지 밖으로 전부 새어나올 기세로 삐져나오고 있네요.

거기에 생양파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대부분 이탈하는 점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나마 예의상 불린양파를 넣어주는 M회사와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반으로 햄버거를 나눠보니 확실히 차이점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기본적인 와퍼의 크기에 나름 넉넉하게 뿌려진 불고기소스를 보니 확실히 다른곳의 불고기버거와는 다른 모습이네요. 

그동안 불고기향이 나는 버거를 먹어왔다면 이 제품은 그래도 충실하게 만들어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토마토 아래쪽에 깔려있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튀긴 마늘도 들어있습니다.

괜히 갈릭불고기와퍼가 아닌게, 생각보다 많은 마늘들이 올라가있네요.

 

우선 재조립을 거치고, 재정비를 마친 후에 반으로 잘라봤더니 뭔가 다른 갈릭불고기와퍼의 모습이 보입니다.

첫 인상과는 다르게 약간 위아래로 쪼그라든 모습이 살짝 아쉽네요.

하지만 이것은 제정비를 거치며 마음에 들지 않는 양상추를 제거해버린 제가 자초한 원인도 있기 때문에, 크기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넘어가봅니다.

 

막상 반으로 잘라놓고보니 불고기소스가 그렇게 많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토마토와 마요네즈 사이에 꽤 많은 불고기 소스가 들어있어 향만큼은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한번 먹어보니 꽤 짭짤한 불고기소스와 함께 느껴지는 마늘의 향이 꽤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 알아챌수 있는 마늘의 존재와, 넉넉한 불고기소스 덕분에 일반적인 와퍼와는 맛의 결이 많이 다른 제품이네요.

 

이번에 구입해본 갈릭불고기와퍼는 생각보다 괜찮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포장해서 들고오는 시간동안 약간 식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맛이라면 충분히 만족할수 있을만한 제품이네요.

역시 와퍼계열답게 기본적인 맛이 괜찮은 편이고, 거기에 나름 풍성한 재료들과 넉넉한 소스 덕분에 더욱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할인행사를 하지 않아도 가끔 생각날만한, 아주 괜찮은 불고기맛의 와퍼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