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비빔면

2022. 5. 11. 14:00맛집과 음식

반응형

그동안 여름에 비빔면은 팔도비빔면을 주로 먹어왔습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팔도비빔면의 맛이 뭔가 어정쩡한듯 해서 다른 제품으로 바꿔보았는데, 그때 구입한 것이 오뚜기에서 출시한 진비빔면이었습니다.

그때 진비빔면을 처음 먹어본 후, 이후부터는 비빔면을 먹을때 거의 구입하고 있습니다.

처음 팔도비빔면을 먹어봤을때도 맛이 좋다고 느꼈지만, 확실히 진비빔면은 더 자극적이고 매우면서도 시원한 맛을 내주기 때문에 좀더 제 취향에 맞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제품들에 비해 양이 조금 많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특히 팔도비빔면은 하나를 끓여먹으면 부족하고, 그렇다고 두개를 먹으면 너무 많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 진비빔면은 양을 좀더 늘려잡아서인지 다른 음식과 곁들여 하나만 먹어도 좀더 넉넉한 양이라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역시 비빔면답게 면과 스프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참깨고명스프가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전부 비볐을때 좀더 깊은 맛이 나는 기분입니다.

 

솔직히 팔도비빔면은 면이 얇아서인지 별로 식감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는데, 진비빔면은 적당히 두꺼운 면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좀더 쫄깃한 면발이면서도 그렇다고 너무 두껍지 않은 어느정도 적당한 면발의 맛을 보여줍니다.

 

면을 삶아서 찬물에 헹구면 이렇게 면이 준비됩니다.

조리예로 제시된 시간은 3분 30초였는데, 좀더 꼬들한 면발을 위해 시간을 조금 줄였더니 약간 덜익은 감이 있긴 하네요.

역시 이럴때는 권장하는대로 시간을 지켜주는게 좋아보입니다. 

 

스프 두종류를 전부 털어 넣어주었습니다.

확실히 매콤한 소스라서 그런지 넣자마자 매운향이 확 느껴지네요.

 

잘 비비서 한입 먹어보니 상당히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잘 살린 비빔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맵지 않은데 계속 먹다보면 상당히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매운맛이 조금 늦게 올라오기 때문에, 다른 음식을 곁들여서 먹는다면 그렇게 맵게 느껴지지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역시 작년 여름부터 먹어본 비빔면 중에서 제 취향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이네요.

팔도비빔면의 맛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제조사들의 비빔면을 먹어봐도 아직까지는 이 진비빔면이 가장 괜찮은듯한 느낌입니다.

올 여름도 상당히 더울거라는 예측들이 많은데, 그럴때를 대비해 진비빔면을 좀더 구입해야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