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가 많이 들어있는 곰곰 고기곰탕

2022. 4. 5. 13:49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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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 몸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자꾸 보신할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찾게 되네요.

며칠간 몸이 허한 느낌이라 쿠팡을 통해 구입한 곰곰 고기곰탕을 이번에 먹어봤습니다.

굉장히 꽁꽁 얼어있는 곰곰 고기곰탕입니다.

생각보다 우리집 냉동고의 성능이 좋은 모양이네요. 먹기 반나절 전에 냉장실로 옮겨 해동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이 녹지 않은 모습입니다.

 

쇠고기가 전체의 10퍼센트 가량 들어있고, 사골추출액도 들어있습니다.

이쯤되면 곰탕이라기보다는 설렁탕에 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뒷면을 보니 쇠고기와 사골추출액은 호주산입니다.

원래 쇠고기를 먹을때도 호주산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해동된 상태에서 5분에서 10분가량 끓여먹으라는 당부가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곰탕이 아직 녹지않은 관계로 좀더 오래 끓여야할듯한 느낌입니다.

 

우선 적당한 냄비에 아직 녹지 않은 곰탕을 넣어봤습니다.

조각조각 부서지는것을 보면 어느정도 녹은것은 맞는듯 한데, 아직은 굉장히 꽁꽁 얼어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약한불에 올려서 서서히 녹여주고, 어느정도 녹았다 싶을때는 센불로 팔팔 끓여주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약간의 파까지 넣어주고, 소금도 조금 넣어줍니다.

원래 싱겁게먹기를 실천하는 저이긴 하지만 이 제품은 정말 간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소금을 넣어주지 않으면 굉장히 섭섭할 정도입니다.

 

우선 고기를 한번 집어봅니다.

생각보다 들어있는 고기의 크기가 큰 편이고, 맛을 보더라도 꽤 괜찮은 고기라는 느낌이 드네요.

 

확실히 고기의 함량이 많아서인지 이렇게 국물을 떠보면 고기가 함께 딸려 올라옵니다.

야심차게 국물도 한번 먹어봤지만 아까 넣은게 소금이 아니라 미원이었던듯 감칠맛이 굉장히 돕니다.

싱거운 국물에서 감칠맛이 느껴지는게 신기하긴 하지만 바로 미량의 진짜 소금을 다시 넣어줬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고기가 이정도 들어있습니다.

조리하면서 약간 줄어든 경향도 있긴 하지만 이정도면 결코 적은 고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시 소금을 넣어서인지 확실히 괜찮은 국물맛이 나네요.

흔히먹는 곰탕보다는 설렁탕에 좀더 가까운 느낌이긴 합니다.

 

이제 이런 국물요리들도 간편식으로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번에 먹어본 곰곰 고기곰탕 역시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생각보다 곰탕의 맛을 잘 재현해놓았네요. 거기에 들어있는 쇠고기의 양이 많은 편이라 그런지 국물을 떠먹을때마다 고기가 딸려올라오는 정도입니다.

국물이 담백하고 간이 되어 있지 않으니 기본적인 육수로 사용해도 괜찮을듯한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떡국을 끓일때 밑국물로 이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맛있을듯한 느낌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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