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오뚜기 라면볶이

2022. 3. 27. 12:07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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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오뚜기에서 판매하는 라면볶이와 스파게티 등을 구입해왔는데, 이번에 라면볶이가 좀더 새로워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거기에 마침 편의점에 가보니 바뀐 버전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바로 구입해봤습니다.

이전과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르게 바뀐 오뚜기 라면볶이입니다.

예전 바뀌기 전에 나온 버전도 나름 만족하면서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살짝 기대를 갖게 만드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전까지 용기가 스티로폼이라 전자레인지로 조리가 불가능했는데, 이제는 종이로 바뀌어서 전자레인지로도 조리가 가능합니다.

끓는물을 사용하는건 이전과 동일하지만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약간 귀찮은 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뜨거운물로 조리해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들어있는건 굉장히 간단한 편입니다.

건더기스프와 액체스프, 면이 전부네요.

안쪽을 더 뒤져봐도 이것이 들어있는 전부입니다.

 

들어있는 면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말 예전에 처음 먹어본 라면볶이의 면은 약간 가는면발이라 소스가 잘 묻는 장점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른 제품과 비슷한 모습이 되어버렸네요.

 

건더기스프를 털어넣어보니 굉장히 부실하다는 점이 보입니다.

육개장 사발면에 들어있을법한 어묵이 들어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야채의 양이 너무 적긴 하네요.

 

끓는물을 부어주고 4분간 조리를 해주었습니다.

좀더 진한맛을 위해 물을 거의 남기지 않고 빼주었더니 약간 퍽퍽해보이는 느낌도 드네요.

 

소스를 넣어주고 잘 비벼봅니다.

이렇게 비비는 과정에서 라면볶이가 가진 특유의 향과 비주얼이 살아나네요.

특히 물기를 거의 남기지 않아서인지 매콤한 향이 잘 사는 느낌입니다.

 

한번 맛을보니 생각보다 맛 자체가 바뀌지는 않았네요.

이전과 비슷한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유의 매콤달콤한 맛이 좋아서 나도 모르게 계속 집어먹게되는 맛이네요.

 

확실히 오뚜기 라면볶이는 특유의 맛이 있긴 합니다.

이것 덕분에 한번 먹기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네요. 이번에도 전부 먹어치운 후에 젓가락을 놓을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먹은 버전과 비교하면 약간 더 매콤함이 강조된듯한 맛이긴 하지만 그것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비슷합니다. 그저 이제 용기가 종이로 바뀌어서 전자레인지로도 조리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보일뿐 맛에 있어서는 거의 차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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