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만원을 넘어 3만원을 향해 달려가는 치킨가격

2022. 3. 24. 16:49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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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324162716139

 

BBQ, 가격 인상 대열 합류?..윤홍근 "치킨 가격 3만원대가 적당"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윤홍근 BBQ 회장이 "치킨 가격은 3만원대가 적당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윤 회장의 발언이 BBQ의 치킨 가격 인상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온다.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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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치킨가격이 많이 올라서 2만원대를 찍고있는 지금인데, 이것만으로도 부족한지 치킨업계는 이제 2만원으로는 부족하고 3만원 정도는 받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BBQ의 회장이 먼저 총대를 메고 이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조만간 치킨의 가격이 또다시 오를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금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덕분에 밀가루를 비롯한 식재료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치킨업계의 큰 손인 BBQ에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거의 가격 인상을 염두에 두고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83028?ntype=RANKING

 

치킨값 왜 이리 비싼가 했더니…하림·올품 등 16개사 닭고기값 12년간 담합

치킨·닭볶음탕 요리에 쓰이는 육계 신선육의 가격을 높이기 위해 무려 12년에 걸쳐 담합을 일삼은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육계 신선육 판매가격

n.news.naver.com

하지만 이미 닭고기 가격은 상위 업체들이 먼저 이익을 챙기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무려 12년에 걸쳐 생닭의 가격을 통제하고 가격하락을 막아 막대한 부당이익을 챙겼네요.

이렇게 닭고기 담합으로 인해 먼저 닭 사육농가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거기에 소비자와 치킨사업 가맹점들까지 모든 피해가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놀라운 점은 12년동안 짬짜미로 온갖 막대한 부당이익을 챙긴것이 확인되었는데도 과징금은 굉장히 미미하다는 점입니다. 

업계의 영원한 1위인 하림이 400억 정도만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라고 하니 과연 우리나라 법은 소비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묻고 싶어집니다. 미국에서는 자본주의 시장을 지키기위해 이런 경제쪽 담합이 적발되면 기업이 휘청일 정도로 과징금을 무겁게 부과하는데, 우리는 정말 기업 입장에서 코 한번 푸는 정도로 털어낼수 있느니 이쯤되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담합을 조장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앞서 살펴본 치킨업계에서 가격을 올린다는 것은 이런 생닭업체들의 답합이 원인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담합된 시장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이번에 치킨가격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언젠다는 3만원을 향해 달려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어떻게든 바로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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