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프레시지 장칼국수

2022. 2. 28. 13:34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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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도 올해에는 칼국수를 자주 먹게 됩니다.

프레시지에서 판매하는 찌개를 구입하다가 신기하게도 장칼국수를 판매하고 있어 한번 구입해보았습니다.

장칼국수는 다른 제품들보다 약간 자랑할 점이 없는것인지 포장도 약간 심심한 편입니다.

역시 프레시지에서 판매하는 다른 제품들과 크게 차이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역시 밀키트로 판매하는 칼국수답게 그냥 냅다 끓여주면 됩니다.

냄비에 전부 넣어주고, 물만 잘 맞추어서 조리해주면 완성이네요.

역시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제품이라 라면끓이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박스를 열어보니 들어있는 것들이 많네요.

조금 온도가 낮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더니 약간 야채가 얼어버린 것 이외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칼국수 생면이 두봉지나 들어있습니다.

확실히 2인분이라서 그런지 덩어리의 크기가 큰 편이네요.

거기에 손으로 들어보면 칼국수가 묵직한게 양도 꽤 많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양념소스와 야채도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라면스프에 건더기스프가 들어있는것과 비슷하게 보일 정도네요.

 

구운김도 들어있는데 이 제품은 양념되어 있는것은 아니고 그냥 구워서 잘게 부서진 형태입니다.

뜯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만져봐도 기름기가 있는 일반적인 김가루와는 다르게 보이네요.

 

전부 같이 넣어서 끓여준 후에 그릇에 담아봤습니다.

확실히 장칼국수답게 칼칼한 향이 느껴지네요. 거기에 김가루까지 올려주자 뭔가 좀더 그럴듯한 모습이 됩니다.

 

특히 면발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쫄깃하면서도 확 퍼지지 않는 면이라서 그런지 더욱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네요.

 

한번 먹어보니 얼큰한 국물과 함께 쫄깃한 칼국수의 식감이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제가 장칼국수를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먹을수 있을 정도네요.

특히 구수하면서도 얼큰한 국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먹어본 프레시지 장칼국수는 처음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더욱 만족감이 컸습니다.

적당히 매콤한 국물에 쫄깃한 칼국수가 정말 조화가 좋네요.

거기에 2인분답게 넉넉한 양이 들어있어 배부르게 잘 먹을수 있었습니다.

원래 밀키트로 칼국수를 구입하는데 썩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생각을 이 제품이 날려주네요.

앞으로 좀더 다양한 밀키트를 즐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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