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가 끝나기 전에 구입한 서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

지난 2월의 마지막날, 행사가 끝나기 전에 세일가격으로 구입한 이탈리안 비엠티입니다.

이미 지난 1월부터 행사가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3월이면 행사가 끝날것 같아 2월 마지막날에 바로 구입해봤습니다. 

역시 서브웨이 제품답게 상당히 빵빵한 모습입니다.

확실히 최근에는 햄버거 대신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구입하는 비중이 잦은데, 이 행사가 끝나면 이탈리안 비엠티를 또 구입할지는 우선 먹어보고 판단해 볼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약간 매콤한 맛을 위해 핫칠리 소스를 넣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매운향이 올라오네요.

 

항상 야채는 특별히 가리지 않고 넣는 편인데 오늘따라 파프리카가 많이 남았는지 직원분이 파프리카를 여기에 짬처리한듯한 양을 보여줍니다.

분명 많은 햄이 들어있는 이탈리안 비엠티인데 햄보다는 파프리카의 초록빛이 좀더 많이 눈에 띄네요.

 

분명 햄과 살라미가 많은 양이 들어있는데도 소스와 야채 덕분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에그마요에 베이컨을 추가했을때도 잘 보이지 않았는데 역시 서브웨이는 안쪽의 그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게 아쉽긴 하네요.

 

확실히 넘쳐흐르는 소스 덕분에 야채가 조금 뭉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블랙올리브도 좀더 많이 넣어보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주문할때는 눈에 잘 띄지 않아 자꾸 잊어버리는데, 다음에는 블랙올리브를 넉넉하게 넣어봐야겠습니다.

 

그나마 잘라보니 안쪽에 있는 햄이 보입니다.

분명 많이 넣어주는것을 봤는데도 햄과 살라미의 두께가 얇아서인지 그렇게 많아보이는 느낌은 아니네요.

 

그래도 확실히 한입 먹어보니 짭짤한 훈연의 맛이 잘 느껴집니다.

햄을 한두장 넣어서는 나지 않을듯한 맛이 나네요.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이라고 봅니다.

 

서브웨이에서는 주로 에그마요를 구입하고 있는데, 이번에 먹어본 이탈리안 비엠티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을 보여줬습니다. 수많은 야채와 소스속에서도 꽤 진한 맛이 나는것을 보니 꽤 괜찮은 제품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혹시 햄과 살라미의 더욱 강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추가금을 내고 햄을 더 추가하거나 야채의 양을 조금 줄이는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하지만 저는 이정도의 햄과 살라미, 야채의 양이면 충분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