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구한 아이패드 9세대

2022. 1. 31. 15:27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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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굉장히 구하기 힘든 아이패드 9세대인데 운좋게 보름 사용한 제품을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강화유리 필름을 붙이고 케이스에 넣어 사용한 제품이라 상태도 정말 좋아서 바로 구입해왔습니다.

역시 아이패드답게 박스부터 꽤 거대합니다.

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기본제공하는 충전기가 좀더 작기 때문에 박스가 더 작은데 국내 정식발매 제품은 꽤 거대한 느낌이네요.

 

패드를 꺼내보니 역시 10.2인치의 화면이라 그런지 큰 편입니다.

그동안 모든 태블릿을 정리하고 미니5 하나만 사용해서 좀더 크게 느껴지는 면도 있긴 하네요.

 

역시 설명서와 애플스티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쓰지못한 애플스티커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두장 더 추가되었네요.

거기에 주로 셀룰러를 구입해왔지만 이번은 가성비 덕분에 와이파이를 구입해서 유심트레이를 빼는 핀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점은 전작부터 제공된 고속충전기와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고속충전기가 기본적으로 C타입 단자이기 때문에 라이트닝 케이블도 한쪽은 C타입 단자네요.

 

9세대 아이패드 본체를 보니 확실히 전혀 달라진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7세대 제품을 가져다놓고 9세대라고 해도 전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보이네요.

두께나 색상, 디자인이 그냥 똑같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라이트닝 포트가 적용되었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처음 썼을때는 굉장히 편했지만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이 되어버렸네요.

하루빨리 아이패드에도 C타입 단자가 들어가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모델이기 때문에 위쪽이 굉장히 허전한 느낌입니다.

지난 8세대 모델을 셀룰러로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셀룰러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물량도 없었고 무엇보다 가성비를 위해 와이파이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크게 개선된 전면카메라와 달리 전혀 발전이 없는 후면카메라도 아쉬운 모습입니다.

그나마 튀어나온 카메라가 아니기 때문에 그점은 마음에 들지만 5세대부터 같은 카메라를 재탕하는 점은 썩 좋아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7세대부터 생긴 스마트커넥터는 여전히 들어가 있습니다.

하긴 40만원대의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에 스마트키보드를 쓰는것은 확실히 썩 좋은 선택은 아니겠네요.

그냥 이런 기능을 없애고 좀더 가격을 내리는것도 좋아보입니다.

 

그래도 확실히 아이패드의 이름을 달고 있는만큼 상당히 화면은 좋습니다.

특히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 화면을 보다가 이렇게 확 커지니 시원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물론 12.4인치의 갤럭시탭보다는 작지만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라는게 마음에 듭니다.

 

이번에 구입한 아이패드 9세대는 가성비가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기본용량도 올라갔고 성능도 전작에 비해 좀더 향상되었네요.

다만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는게 아쉬운 점입니다. 특히 오픈마켓같은 곳에서는 정가인 45만원을 넘어선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더군요. 

이왕 9세대를 구입했으니 한동안 잘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워낙 성능이 좋은 제품이라 아마 최소 3년은 현역으로 쓸수 있을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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