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클라우드 동기화의 중요성

2022. 1. 18. 12:17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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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10년 동안 쓴 가사 지워져" 애플 자동 업데이트 토로 - 한수지 - 톱스타뉴스

에픽하이 타블로가 10년간 쓴 가사가 모두 삭제됐다고 토로했다.17일 타블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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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나온 기사를 보니 가수 타블로가 iOS 자동업데이트 때문에 10년동안 쓴 가사들이 날아갔다고 합니다.

원래 메모도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해놓으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며, 한곳의 메모만 백업해놓아도 다른 아이패드나 맥북에서 볼수 있으면서 수정된 내용도 즉각적으로 반영되는데 이런 트윗을 올리는걸 보면 아예 처음부터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하지 않은 모양이네요.

 

그래서인지 이 내용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인터넷 게시판들이 시끄럽습니다.

애플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아이클라우드나 컴퓨터에 백업해 놓을수 있는데 그동안 백업하지 않은 사용자의 잘못이라는 내용이 많고, 애플을 까는 입장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10년치를 날리는것은 과하다는 내용이 많네요.

하지만 이것은 솔직히 억지라고 봅니다.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되는것은 사용자가 끌수 있는 설정이고, iOS든 안드로이드든 업데이트 전에 데이터가 손실될수 있으니 반드시 백업을 하라는 내용의 안내가 나오는 것은 모두 동일하니 이것으로 비판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예전에 iOS 15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캡쳐해놓은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확실히 예전에 애플에서 자동업데이트로 욕을 많이 먹은 전적 때문인지 자동업데이트를 켜놓은 상황이지만 바로 넘어가지는 않았네요.

 

그런 상황에서 업데이트를 누르면 그제서야 iOS 설치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바로 시작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알려주는 내용이 뜨고 데이터가 날아갈수 있으니 백업하라는 당부와 함께 업데이트 동의까지 눌러야 비로소 업데이트가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저도 아이폰을 사용한지 10년이 넘었고, 그동안 축적되어 남아있는 데이터가 전부 아이클라우드와 컴퓨터에 백업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한 것은 아니고 메모와 간단한 데이터들만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해 놓은 상태에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것들은 컴퓨터에 백업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애플이 제공하는 아이클라우드 5GB의 용량으로도 충분하네요. 주변 지인들은 아이클라우드를 한달에 1100원 결제하는 방식으로도 많이 쓰고 있던데 저는 그정도까지는 필요가 없긴 합니다.

 

하지만 물론 이렇게까지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그동안 10년동안 써온 가사를 날렸다는 분도 그동안 백업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동안 날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을 놓고 사용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한번 그전까지 이용하던 데이터가 한꺼번에 날아간 이후로는 백업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을 계기로 모든 사용자들이 자료 백업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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