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팩을 적용시켜본 EG 스트라이크 건담

2022. 1. 29. 14:27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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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EG 스트라이크를 완성시킨후 간단하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엔트리 그레이드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외관을 보여주고 있네요.

제가 2010년 초반에 스트라이크 건담을 HG로 구입했을때는 전혀 되어있지 않던 어깨와 다리의 색분할도 거의 완벽할 정도로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엔트리 그레이드로 처음 나온 퍼스트건담은 어깨쪽 골다공증과 함께 뭔가 관절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스트라이크는 정말 가격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네요.

 

특히 머리쪽의 발칸과 그 아래쪽도 회색으로 분할되어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 부분은 나름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HGCE 스트라이크도 되어있지 않은 부분인데 이렇게 적용해줬네요.

 

가동폭도 전작보다는 많이 좋아져서 움직이는데 크게 무리 없는 수준입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이 워낙 좋기 때문이 이제는 이정도도 평범해 보이는 모습이긴 하네요.

 

하지만 역시 등급의 한계인지 조금만 어깨를 들어보면 이렇게 탈구되고 맙니다.

아무래도 폴리캡이 없이 부품끼리의 마찰력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보니 이렇게 잘 조절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네요.

하여튼 팔부분 가동은 원활하지 않은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소체를 잃고 방황하던 HG의 에일팩을 꺼내봤습니다.

설명서에서도 공식적으로 HG의 무장을 쓰라고 나와있으니 한번 끼워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에일팩을 끼우면 제대로 서있지는 못합니다.

워낙 날개가 크고 뒤쪽으로 무게중심이 치우치기 때문에 스탠드에 올려놓는게 마음편하네요.

최근 나온 제품답게 고관절쪽에 스탠드를 고정시키는 부분이 있으니 그냥 올려놓으면 됩니다.

 

확실히 기본적인 품질이 좋으니 어떤 무장을 달아도 괜찮겠네요.

다만 역동적인 움직임은 조금 힘들긴 합니다. 관절이 빠지지는 않지만 조금씩 흔들리는 기분때문에 썩 달갑지 않네요.

 

어깨가 또 빠져버릴까봐 라이플도 조심해서 들어야 합니다.

확실히 움직임을 크게 하지 않으면 빠지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과격한 포즈를 잡는순간 툭 빠져버리는 단점이 크게 다가오네요.

 

그래서 좀더 역동적인 모습보다는 그냥 이렇게 무장을 단채로 서있는 모습이 좀더 안정적입니다.

기본적으로 색분할이 잘 되어 있어서인지 무장의 주인인 HGCE 스트라이크보다 좀더 잘 어울리는 모습이네요.

 

확실히 6천원대의 가격이 믿어지지 않는 엔트리 그레이드 스트라이크 건담입니다.

하지만 관절이 약한 편이고, 특히 다른 무장을 장착했을때 자체적으로 버티지 못하는 점이 아쉽네요.

거기에 어깨를 좀더 들어보면 툭 빠져버리는 단점 또한 아쉬운 점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조형이 좋고 품질도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이정도 단점이면 이해해줄만 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 때문에 몇개 더 구입해서 단체로 세워놓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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