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KF-16C

2021. 5. 29. 16:37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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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제품입니다.

생각보다 디테일이 좋아보여 한번 구입해봤는데 마침 딱 두개 남아있는 제품중에 하나를 구입했더니 기분이 더욱 좋네요.

예전에는 아카데미 제품을 많이 구입했는데 오랜만에 구입한 제품이네요.

스케일도 적당한 편이고 무엇보다 본드가 필요없는 스냅키트라서 좋아보입니다.

 

34개의 파츠로 구성되어 있어서 초급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과연 정말 조립난이도가 낮은 초급일지는 모르겠네요.

 

이렇게 박스 뒤에는 3D로 부품을 구현내놓은 그림도 보입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은 부품으로 기체를 잘 구현했네요.

거기에 제품을 올려놓을수 있는 스탠드가 들어있다는 점도 괜찮은 점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생각보다 부품이 많지는 않습니다.

런너도 두벌정도에, 작은 런너 세벌 정도의 구성이니 부품이 많지는 않네요.

 

설명서와 마치 습식데칼처럼 보이는 스티커도 들어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밀리터리 제품에는 쓸데없이 물에 불려서 붙이는 습식데칼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제품에 들어있는건 스티커네요. 생각보다 두껍지 않아서 붙이기는 쉽지 않지만 신경써서 붙여줘야 하는 습식데칼보다는 훨씬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통짜로 사출된 부품들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 몸통과 뒤쪽 날개부분이 이렇게 크게 하나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튼튼하고 디테일도 살아있네요.

거기에 붙어있는 게이트도 작은 편이라 잘라내는것도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조립도 간단한 편이라 금방 만들수 있네요.

거기에 콕핏도 나름 재현이 잘 되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좀더 멋지게 바꾸는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특히 좌측의 기관포 부품이 굉장히 작지만 따로 부품이 분할되어 있는점도 마음에 드네요.

 

몸체 곳곳에 패널라인도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먹선을 넣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런 전투기들은 한번 손을대면 끝도없이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우선은 자제해봅니다.

 

우선 무장을 제외한 본체만 완성해봅니다.

생각보다 본체 조립은 크게 어렵지 않네요.

확실히 여기까지는 초급이 맞는듯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무장 조립이 어렵긴 합니다.

연료통이나 중간에 달리는 미사일은 사출이 잘 되어 있어 조립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날개끝에 달려있는 사이드와인더로 추정되는 미사일은 잘 조립이 되질 않네요.

너무 빡빡하게 물리는 부분이 있어 힘으로 밀어넣으면 부러질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약간 덜 조립된 상태로 마무리 할수밖에 없네요.

 

우선 스탠드까지 완성해서 기체를 올려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그럴듯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스탠드는 이렇게 후면에 고정됩니다.

설명서에서는 끝까지 밀어넣어서 고정하라고 나와있지만 여기도 무리하게 밀어넣으면 파손의 우려가 있을듯 해서 적당히만 고정시켜줍니다.

그래도 이정도만 고정시켜도 떨어지지 않을만큼 잘 버텨주네요.

 

F-16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을 가진 블렌디드 윙 바디를 잘 재현해 놓은 모습입니다.

저가형 전투기도 출발해서 지금은 중급 전투기까지 올라온 F-16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크지 않은 크기까지 잘 재현되어 있네요.

 

여기에 동봉된 스티커를 붙여주면 좀더 괜찮을듯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우선은 여기까지만 완성해봅니다.

전투기의 디테일을 잘 살려줄 자신도 없고, 엉성하게 시작하는 것보다는 이정도로만 해놓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만원 남짓한 가격으로 구입한 아카데미 KF-16C 제품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조립이 크게 어렵지 않고, 기체도 충실하게 재현해 놓아서인지 나름 만족스러운 모습이네요.

아카데미 제품이 이것말고도 여러 종류가 있던데 다음에는 다른 전투기로 구매해볼 생각입니다. 

책상위에 세워 놓으니 건담과는 다른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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