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건담 마크투 리바이브 완성

2020. 10. 16. 14:49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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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완성한 HG 건담 마크투 리바이브를 먹선까지 넣어서 완성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얼굴에만 먹선을 넣어주었는데 자꾸 눈으로 보니 허전한 몸체가 신경쓰이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먹선을 넣어주고 전체적으로 완성시켜봤습니다.

허리가 잘 움직여서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주는건 좋은데 자꾸 비뚤어집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약간 삐딱한 몸체가 보이는데 자꾸 사진을 찍을때는 잘 보이지가 않네요.

 

전체적으로 복잡한 형태의 패널라인이 없느 편이라 먹선 넣기에도 편한 제품입니다.

정말 조립하고 먹선까지 넣어주는 상황에서 자세히 살펴보니 MG 마크투 2.0 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이더군요.

두꺼운 팔에 떡 벌이진 어깨는 정말 PG 마크투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름 최신 킷이지만 허벅지가 움직이지 않아서인지 다리의 움직임은 썩 좋지 않습니다.

MG나 RG에서는 허벅지가 슬라이드되며 완전히 접히는 다리를 보여주는데 HG에서는 등급의 차이를 위해서인지 저정도까지만 가동됩니다. 그래도 발목부분은 상당히 부드럽게 움직여서 자세를 잡을때 굉장히 편리한 모습입니다.

 

정말 실제로 보면 덩치도 좋지만 그런 가운데 날렵함도 느낄수 있는데 사진으로 찍어보면 그런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사진발을 잘 받지 않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미처 사진으로 담을수 없는 매력이 잡히지가 않네요.

 

추가적인 고정부품을 이용해 스탠드에 올려놓을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올려놓은것 뿐인데 느낌이 상당히 달라지네요.

다리가 두툼한게 스탠드에 올려 놓았을때 더욱 부각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2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이 정도의 품질을 구현해 주었다는게 놀랍습니다.

색분할은 본체에만 집중된 경향이 있지만 이정도의 색분할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그 덕분에 라이플은 통째로 같은 색이 되어버렸지만 쉴드쪽 색분할과 스티커처리만 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들어있는 바주카도 라이플과 같은 단색으로 찍혀 나오긴 했습니다.

그래서 바주카를 들었을때 뭔가 부족한게 보이네요.

거기에 들어있는 손이 한쌍뿐이기 때문에 바주카 전용손도 없이 한개로만 써야만 합니다.

 

이런저런 단점들도 보이긴 하지만 HG 건담 마크투 리바이브는 상당히 잘 만든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2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이런 품질을 구현해주었다는게 놀랍네요. 전체적으로 무장을 제외한다면 색분할도 좋고 관절이 움직이는 것도 부드러운게 좋습니다.

특히 발목이 유연해서 상당히 포즈잡기에도 좋더군요. 전후좌우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서있는게 가능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런 고품질의 킷을 내줬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일이기 때문에 처음 건담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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