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건담 마크2 리바이브

2020. 10. 2. 11:42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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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베이스에 잠깐 들렀다가 마침 입고된 HG 건담 마크2 리바이브를 발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티틴즈버전 마크2는 재고가 있었지만 에우고버전은 항상 품절이었는데 얼마전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한번 구입하고 싶은 제품이었기 때문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정말 요즘 나오는 건담들은 박스아트도 굉장히 신경쓰는 느낌입니다.

원래 이런 성의있는 박스아트들은 MG급에서나 해주는 서비스인데 이제 HG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네요.

왼쪽에 그려진 백식은 주인공급 기체지만 오른쪽에서 비굴하게 숨어 라이플을 쏘고 있는 네모는 포즈만 봐도 비굴해보입니다. 역시 주인공이 아니면 이런 대접을 받을수밖에 없나봅니다.

 

박스 옆쪽에는 이미 도색된 마크2의 모습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색분할이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형편없는 단색의 바주카를 넣어줬으면서 저렇게 도색된 바주카로 사진을 찍어놓았네요. 이것을 보고 낚이는 분들이 많이 있을듯 합니다.

 

몸통과 머리부터 조립하게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은 모습입니다.

특히 몸통이 상당히 우람한게 마음에 드네요.

그동안 출시된 마크2들은 그동안의 트렌드에 맞추어 상당히 날렵하지만 약해보이는 모습이었는데 다시 출시된 HG 마크2 리바이브는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팔도 완성해보니 상당히 두툼하네요.

MG 마크2 2.0은 전체적으로 얇고 세련된 모습에만 치중하느라 팔도 가늘고 약해보였는데 HG에서는 상당히 두툼해진 모습입니다. 구판 HG와 비교해봐도 아주 달라진 두꺼운 팔뚝입니다.

 

몸통에 팔을 끼워보자 확실히 두툼하게 변한 모습이 보입니다.

얼마전에 만들었던 HG 건담 리바이브는 팔은 두꺼워도 상체가 빈약해서 뭔가 어울리지 않았는데 마크2는 전혀 그런것 없이 튼실한게 전체적으로 근육이 많은듯한 인상을 줍니다.

 

다리도 조립해봤습니다.

확실히 리바이브 버전으로 나오면서 조립의 편의성도 좋아지고 적은 부품으로도 이렇게 제품을 만들어내네요.

최신기술이 접목되면서 더욱 유저들을 배려하는 모습입니다.

 

우선 소체만 완성해봤는데 정말 구판 HG에서 보여주던 호리호리함은 전혀 보이지 않을만큼 전체적으로 벌크업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서야 Z건담에서 나오던 고릴라같은 인상의 마크2가 완성되었네요.

 

무장과 헤드발칸까지 완성하면 우선은 완성입니다.

정말 하도 벌크업을 해서 약간 둔해보이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원작에서 보여주던 그 느낌을 잘 살렸네요.

전체적으로 가볍고 튼튼해서 움직이지 않고 이대로 세워놓기만 해도 괜찮을듯한 모습입니다.

 

요즘 HG 등급으로 리메이크된 리바이브 버전 건담들을 만들어보고 있는데 확실히 최신기술이 접목되어 굉장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되도록이면 적은 부품수로도 제품을 완성할수 있어서 조립하기도 편리해서 상당히 좋네요.

예전처럼 잘게 쪼개지 않고 큼직하게 통으로 사출되는 부품도 많아서 보기에도 좋고 내구성도 좋으니 여러가지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에우고버전이 이만큼 만족스러웠으니 티탄즈버전도 한번 구입해야겠네요. 역시 마크2는 나란히 세워놓아야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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