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9. 12:45ㆍ맛집과 음식
요즘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이 일어나네요.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커피를 계속 들이키면서 일을 하니 아무래도 카페인에 민감해진 모양입니다.
그래서 한동안 커피대신 마실 차를 구입했습니다.
그전부터 좋아했던 메밀차입니다.
처음 메밀차를 마셔보고 첫인상이 썩 좋지 않았는데, 계속 마시다보니 은근한 중독성이 있더군요.
역시 티백에 담겨있는 제품답게 마시는 방법이 상당히 간편합니다.
뜨거운 물에 티백을 넣고 우려낸후 마시면 되네요.
찬물에도 잘 우러난다는 설명이 나와 있지만 이건 잘 되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찬물에 우려봤는데 그냥 살짝 메밀을 담갔다가 뺀듯한 맛만 나더군요.
박스를 열어보니 상당히 빼곡하게 메밀차가 들어있습니다.
생각보다 50개의 티백이라 그런지 꽤 많아보이네요.
메밀차를 하나 꺼내보니 확실히 녹차와 거의 똑같은 모습입니다.
원래 녹차를 구입하려다가 카페인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생각으로 메밀차를 구입했는데, 은은한 메밀향이 나는것을 보니 녹차보다 나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종이를 찢어서 티백을 꺼내보니 확실히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밀의 향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이더군요.
냉면집에 가면 제공하는 면수와 비슷한 향이라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아하는 향입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티백을 넣어주니 바로 색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우러나는 편이긴 하지만 이 상태에서 마시면 약간 연하게 느껴질수도 있으니 3분정도 우려내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확실히 적당히 우려낸 후 티백을 제거하니 보기좋은 메밀차가 됩니다.
생각보다 고소한 향과 맛이 만족스럽네요.
카페인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구입한 메밀차이지만 언제 마셔도 부담없는 담백한 맛이 좋습니다.
또한 메밀에 들어있는 루틴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니 심혈관계가 약하신 분들은 메밀국수를 먹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메밀차로 루틴을 보충하는것도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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