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0. 14:29ㆍ맛집과 음식
오랜만에 한솥에 한번 방문해봤는데 이제는 약간 비싼 정식위주로 먹어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육 김치찌개정식으로 선택했습니다.
가격대가 한솥치고 조금 있는만큼 들고오는데도 꽤 묵직한 무게를 보여줬기 때문에 좀더 기대가 되네요.
우선 제육 김치찌개정식을 꺼내봅니다.
일반적인 제육도시락과 비슷한 크기의 도시락에 김치찌개가 더해진 구성이네요.
그리고 여기에 고급라인업답게 작은 생수도 하나 들어있었는데 이상하게 생수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김치찌개는 이렇게 레토르트 팩에 담겨있는 제품입니다.
금방 데워서 그런지 상당히 따뜻하다못해 뜨거운 상태네요.
이미 충분히 뜨거운 상태긴 하지만 혹시 부족하신 분들은 끓는물에 중탕해서 드시면 더욱 뜨겁게 드실수 있을듯 합니다.
아니면 전자레인지에 좀더 데워줘도 괜찮겠네요.
그릇에 김치찌개를 부어보니 그릇의 크기에 비해 그렇게 찌개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한명이 먹기에 너무 부족하지는 않네요.
딱 도시락에 곁들여먹을 정도는 되는듯 보이는 양입니다.
도시락을 보니 달걀프라이까지 올라가 있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제육도시락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네요.
물론 제육도시락보다 훨씬 비싼 가격 때문인지 들어있는 제육의 양이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훨씬 많기는 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도시락에 들어있는 제육은 뭔가 아쉬운 모습이긴 합니다.
평소에는 식당에서 구입하는 바싹불고기의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하지만 오늘은 전형적인 제육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왜 그런지는 몰라도 맛은 예전보다 살짝 못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위쪽에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솥의 기본 반찬들입니다.
항상 씁쓸한 인생의 맛을 알려주고 있는 치커라와 함께 볶음김치와 멸치, 그리고 무말랭이까지 전부 들어있긴 하네요.
평소 그렇게 싫어하는 반찬들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이런 도시락에서 만나면 살짝 꺼려지는 조합들이긴 합니다.
그래도 김치찌개에는 고기도 꽤 많이 들어있는 편입니다.
큼지막한 고기덩어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큰 고기가 들어있어 확실히 씹는맛을 살려주고 있네요.
찌개 자체도 크게 맛이 나쁘지 않아 만족스럽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빅치킨마요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정식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구입했던 제육 김치찌개정식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구성과 맛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8천원의 가격을 생각했을때 뭔가 아쉽긴 하더군요.
차라리 한솥의 다른 도시락을 구입하고 추가로 판매하고 있는 국을 구입하는 것과 비교해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정도긴 합니다.
그냥 제육도시락과 김치찌개를 따로 먹어보는게 좀더 나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확실히 따로 먹어보면 나쁘지 않은 구성과 맛인데 이렇게 한꺼번에 구입해서 먹는것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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