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바이오 첵스초코

2021. 8. 29. 12:39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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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핑을 넣어먹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세일중인 제품에 눈길이 가더군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었지만 워낙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매일 바이오 첵스초코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붙어있던 스티커를 떼어버렸더니 저렇게 자국이 남았네요.

하지만 초코첵스의 캐릭터가 따봉을 하고 있는 그림은 전혀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전부 네개 들어있는 구성이지만 우선 한개만 꺼내봅니다.

생각보다 포장이 단단하게 되어 있어 잘 나오지 않더군요.

종이박스를 훼손하다시피 잡아 뜯은 후에야 비로소 꺼낼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사람을 약올리는듯한 캐릭터의 웃음과 따봉은 아무리 봐도 별로입니다.

물론 무단으로 도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받아 넣었겠지만 초코첵스 상자에서 볼수있는 왠지모를 불쾌함이 여기서도 느껴지네요.

 

약간의 불쾌함을 뒤로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요거트가 보입니다.

그래도 뚜껑에 코팅이 되어있어 요거트가 묻어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상당히 깔끔한 인상입니다.

덕분에 뚜껑을 핥아먹지 않아도 되지만 살짝 허전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토핑으로 들어있는 초코첵스와 요거트는 굉장히 평범해보입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다른점이 보이지 않네요.

 

그나마 구입할수 있는 초코첵스의 모습이라 이점은 반가워보입니다.

어렸을때 정말 좋아하던 초코첵스지만 스무살 이후에는 잘 먹지 않게된 초코첵스라서 좀더 반갑게 느끼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하나만 그냥 먹어봐도 예전의 그맛 그대로입니다.

 

우선 요거트에 초코첵스를 남김없이 털어넣어봅니다.

차가운 온도 덕분에 초코가 녹지 않을듯 하지만 약간 초콜릿이 요거트에 녹아내리는듯한 모습도 보여주네요.

 

하지만 막상 먹어보자 요거트의 진한 맛 덕분에 초콜릿의 맛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분명 초코첵스의 맛을 표방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좀더 요거트의 시큼한 맛이 강하긴 하네요.

 

이번에 먹어본 매일 바이오 첵스초코는 뭔가 어정쩡한 맛을 보여줬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되게 애매하더군요. 요거트만의 약간 시큼한듯한 맛과 초코첵스가 서로 따로노는 느낌입니다.

살짝 기대를 가지고 구입했지만 그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네요. 그냥 약간 아쉬움을 가진채로 나머지를 전부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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