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볶음면

2021. 8. 25. 13:49맛집과 음식

반응형

얼마전 출시후 꽤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라면 볶음면을 구입해왔습니다.

출시 직후부터 세일 행사를 하고 있더니 아직까지 세일되어 판매중이더군요.

농심의 굉장한 히트상품인 신라면을 볶음면으로 만들었다니 굉장히 궁금하긴 합니다.

포장은 기존의 신라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출시된지 오래되어 굉장히 낡은 디자인을 보여주는 신라면보다는 이렇게 좀더 최근 느낌으로 바뀐 포장이 좀더 좋아보이긴 하네요.

 

조리방법은 굉장히 간단한 편입니다.

끓는물에 면과 건더기를 넣고 2분간 끓여준후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비벼주면 되네요.

하지만 저는 볶음면답게 볶아서 완성해볼 생각입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이렇게 안에 들어있던 구성품들이 나옵니다.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스프와 조미유까지 꽤 괜찮아보이는 모습이네요.

 

건더기스프를 한번 열어보니 이렇게 마치 고기인척 하는 건더기부터 신라면의 로고를 표현한 건더기까지 있네요.

이런 점을 보더라도 농심측에서 나름 세심하게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거기에 지금은 말라비틀어져 있지만 같이 들어있는 채소또한 크기가 큼지막한게 상당히 괜찮은 수준입니다.

 

분말스프는 전형적인 신라면의 향이 나는 스프입니다.

예전에 신라면을 부셔먹을때 면에 뿌려먹던 스프의 향보다 좀더 진한 향을 풍기고 있네요.

그리고 좀더 입자가 크고 굵은게 확실히 끓여먹는 일반적인 신라면과 달라보입니다.

 

끓는물에 바로 건더기와 면을 넣어줍니다.

면이 생각보다 굵지 않아서인지 물에 넣자마자 익는듯한 느낌이네요.

하지만 저는 볶아서 마무리할 생각이기 때문에 1분 30초 가량만 익혀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물을 따라버리고 분말스프를 넣어줍니다.

이 상태에서 스프를 잘 섞어주고 불을 켠후 볶아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불이 뜨거워서인지 살짝 눌어붙는 모습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제 입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그런 사소한 것에는 신경쓰지 않고 쿨하게 넘어가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미유를 뿌려줍니다.

볶을때 조미유를 넣어주고 싶었지만 솔직히 볶느라 잊어버린 관계로 나중에 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신라면 로고가 표현된 건더기를 먹어보니 어묵같은 제품이네요.

오징어먹물로 로고를 새겼다고 하니 정체모를 인공색소보다 좀더 몸에 좋을듯한 느낌입니다.

 

면을 들어서 먹어보니 꽤 매운맛이 올라옵니다.

그렇게 맵지 않을듯한 비주얼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매콤한 맛이 올라오는게 좋네요.

다만 스프를 남기지 않고 전부 털어넣었더니 약간 짠맛이 있습니다. 적당히 상태를 봐가면서 각자 조절하는게 좋아보일듯 합니다.

 

이번에 먹어본 신라면 볶음면은 꽤 괜찮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생각보다 매운맛이 강하고, 짠맛 또한 강해서인지 스프를 약간 덜 넣어서 염도를 조절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볶음면의 컨셉답게 뭔가 볶은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제품입니다. 아마 마지막에 넣었던 조미유가 좀더 기름진맛을 강조해주는듯한 느낌이네요.

그동안 신라면의 맛이 변하면서 한동안 찾지 않았는데 이번에 먹어본 볶음면은 꽤 나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매콤하면서도 염도를 조금만 줄인다면 더욱 대중적인 입맛을 노려볼수도 있겠네요.

반응형

'맛집과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빙그레 밀크티맛 단지  (0) 2021.09.06
매일 바이오 첵스초코  (0) 2021.08.29
뭔가 살짝 아쉬웠던 KFC 베스트 트윈팩  (0) 2021.08.22
노브랜드 오트초코칩쿠키  (0) 2021.08.19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  (2)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