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8세대 셀룰러 리뷰

2021. 6. 7. 15:56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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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8세대 셀룰러 제품을 새로 들여온 이후 그동안 한달정도 사용해봤습니다.

영입이후 바로 리퍼도 받아서 새로 태어난 아이패드라서 그런지 더욱 만족스럽긴 하더군요.

리퍼를 받은 직후 강화유리까지 바로 붙이고 사용중입니다.

그랬더니 정말 새것을 구입한 느낌이 나더군요.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지만 정말 마감이나 패널의 품질은 참 마음에 듭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약간 중저가형 제품을 구입하면 패널에서 약간 아쉬움이 느껴지던데 역시 아이패드는 뭔가 다른 느낌을 줍니다.

 

예전 아이패드 에어1의 몸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강화유리를 붙인 상태에서 534그램의 무게는 약간 묵직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대신 전체적으로 무게배분이 잘 되어 있는지 손으로 들면 굉장히 가볍다고 느껴질만큼의 좋은 느낌을 주고 있네요.

 

하지만 이번에 구매한 32G의 내장용량은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솔직히 64G의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할때도 넉넉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시 오랜만에 32G 제품을 사용해보니 정말 용량이 너무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A12 바이오닉으로 업그레이드된 칩셋 덕분인지 성능 하나만큼은 정말 좋습니다.

멀티코어 점수를 보면 다른 아이패드 프로보다 절반정도의 점수밖에 되지 않는것처럼 보이기도 하긴 하네요.

 

하지만 싱글코어 점수를 보면 다른 제품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고 비슷하거나 대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능에 특히 많은 영향을 주는 요인이 싱글코어의 성능인데 이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는 점을 보니 정말 가성비 하나만큼은 참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7세대 아이패드에 비해 디자인이 전혀 달라지지 않은점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좋은점도 있긴 합니다.

7세대가 방출된 이후 한쪽 구석에서 놀고 있던 ESR 아이패드 백커버 7세대용 제품을 다시 사용할수 있더군요.

 

이렇게 신제품에서 구형 제품의 케이스가 그대로 호환됩니다.

어차피 애플도 아이패드 5세대와 6세대를 똑같이 우려먹었고, 거기에 7세대와 8세대를 똑같이 우려먹었으니 이런 케이스나 악세사리가 호환되는건 당연한 점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 제품이 셀룰러 제품인게 구입에 큰 요인이 된건 맞습니다.

거기에 갤럭시탭에 들어있던 유심을 넣어주니 별다른 개통없이도 바로 사용가능한 것도 장점이네요.

 

이번에 새로 들여오게 된 아이패드 8세대 셀룰러 제품은 정말 좋은 성능과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아이패드답게 끝내주는 마감과 엄청난 성능은 최고의 만족감을 주네요.

하지만 만약 아이패드를 가성비로 구입하실 분들에게는 셀룰러 모델은 비추천입니다. 32G에서 128G로 올라가거나 셀룰러 모델로 가는순간, 좋았던 가성비가 확 나빠지네요.

128G 용량의 셀룰러 제품을 구입하면 75만원의 가격이 되니 차라리 최저사양인 32G 와이파이 제품으로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45만원 정도에 이런 성능의 아이패드를 구입할수 있다면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어차피 이번에 성능이 확 올라갔으니 어떻게든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면 최소 몇년간은 충분히 사용할수 있을만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펜도 지원하는 제품이니 정말 여러모로 활용가능한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라는 측면에서 이번 8세대 제품은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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