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T11 개봉기

2021. 5. 10. 13:03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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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Y T11은 정말 구입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QCY T10 대비 같은 디자인에 약간의 음질향상이 있다는 리뷰를 보고 궁금해지더군요.

QCY T12의 나름 쓸만한 음질 덕분에 더욱 호기심이 생긴 끝에 주문한지 3주만에 받아볼수 있었습니다.

중국 인민들이 노동절 연휴를 즐길동안 배송되지 않고 썩어가던 제 QCY T11입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건 연휴가 끝나자마자 지체없이 배송이 왔다는 점입니다.

3주만에 받아본 제품이라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전에 사용하던 QCY T10과 박스를 비교해봤습니다.

정말 제품의 색상과 모델명만 다를뿐 차이가 전혀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그동안 꾸준히 적어주던 Ture에서 True로 정정해준건 반가운 점입니다. 

 

QCY T10에서는 색상이 한가지 더 존재했지만, QCY T11에서는 초록 국방색이 빠진 모습이 보입니다.

그 국방색을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참 적응이 안되긴 했는데 후속작에서는 빠진게 다행이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안에 들어있는 제품과 구성품들이 보입니다.

역시 QCY 제품안에 들어있는 짧은 C타입 케이블과 커널형 이어폰답게 여분의 이어팁도 들어있네요.

하지만 아래쪽에 깔려있던 설명서는 굳이 펼쳐보지 않았습니다. 중국 간체자와 영어로만 표기된 내용들이 썩 도움이 되는것 같지는 않더군요.

 

케이스를 우선 꺼내보니 전작 QCY T10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유광처리되어 있습니다.

T10의 무광처리는 지문이 잘 묻지 않아 깔끔해보이기는 하지만 뭔가 싼티가 많이 났는데 이번 T11은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이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좀더 취향에 가깝습니다.

 

이어폰쪽을 보니 변한것 없이 동일합니다.

안쪽 드라이버에 변화가 있다고 하니 밖으로 보이는 부분에서는 차이가 없어보이는게 당연하겠네요.

그래도 이어팁이 좀더 두꺼운 재질로 바뀌어서 귀에 끼우는 느낌이 좋긴 합니다. T10에 들어있던 이어팁은 너무 얇아서 귀에 불편했는데 이번 이어팁은 좀더 두껍고 귀에 닿는 느낌도 좋네요.

 

하지만 창고에서 썩던 기간동안 방전되어 버렸는지 케이스에 넣어도 별 반응이 없긴 합니다.

바로 충전부터 해줘야겠네요. 

그리고 케이스 안쪽까지 유광처리된 에어팟과는 다르게 T11은 여전히 케이스 안쪽은 무광처리입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시도하고 있는 깜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막상 귀에 잠깐 끼워본 QCY T11은 상당히 괜찮은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T10에서는 귀에 오래 끼우고 있으면 약간 귀에 맞닿는 부분이 불편해지는 것을 느꼈는데 변경된 이어팁이 꽤 괜찮은 착용감을 느끼게 해주네요. 확실히 뭔가 개선된 모습이 보여서 그런지 괜찮아 보입니다.

비록 T10과 거의 바뀐것 없는 외관을 보여주는 T11이지만 계속 사용해보면서 어떤점이 좀더 개선되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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